안동보훈지청(지청장 최광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외롭게 생활하는 보훈가족의 소외감 해소와 심리적 힐링을 위해 9월22일 '나라사랑 앞섬이'와 함께 '보훈가족 소외감 ZERO 문화체험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평소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문화체험 기회가 적고, 홀몸 등으로 외롭게 생활하시는 보훈가족 10여명과 안동과학대 나라사랑 앞섬이 학생 10여명은 일대일 결연을 맺고 CGV안동점의 후원으로 영화 '사도'를 관람하였다.

아름다운 동행에 참여한 '나라사랑 앞섬이' 학생들은 문화체험행사 동안 보훈가족의 손과 발이 되어 이동 보조를 도왔으며 어르신들도 손자 같은 학생들과 오랜만의 영화 관람에 흐뭇해하며 담소를 나누는 등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안동보훈지청 관계자는 "고령의 보훈가족들이 안락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고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보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나라사랑 앞섬이'와 함께하는 문화체험행사를 정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라사랑 앞섬이'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나라사랑정신 함양하기 위해 안동보훈지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훈봉사교육프로그램'이다.

2015-09-23 11:53:34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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