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시장 안동간고등어축제가 오는 9월 18일부터 1박 2일간 안동 태화동 서부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서부시장 안동간고등어축제는 안동시와 서부시장 상인회, 안동간고등어협회가 주최하고, 서부시장 안동간고등어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전통시장의 즐거운 맛'이라는 주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18일 오전 '안동간고등어 육로운송행렬'로 시작하는 이번 축제에는 즉석에서 간고등어를 살 수 있는 안동간고등어 전통염장 시연과 전통민속놀이인 투호 및 제기차기가 벌어지고, 안동시민 노래자랑대회, 신명나는 각설이 타령이 곳곳에서 푸짐하게 펼쳐지며, 김이난, 박미영, 권미, D-BOX크루 등 초대가수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축제장인 안동 서부시장에서는 도로변 좌판식 안동간고등어 숯불구이 마당이 열리고, 막걸리 노점, 안동한우와 삼겹살 구이마당이 푸짐하게 펼쳐진다. 서부시장 일원 어느 식당에서든 안동간고등어 구이, 조림, 찜 등 안동간고등어 요리를 실컷 맛 볼 수 있다.

축제장 내에서는 먹거리마당 뿐만 아니라 안동간고등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전시·시식 공간과 이동삼 선생님과 함께하는 간잽이 체험관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될 계획이다.

김종진 서부시장 안동간고등어축제 추진위원장은 "메르스 사태 등 어렵게 올 상반기를 보낸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서부시장 안동간고등어 축제를 통해 맛좋고 건강에도 좋은 안동간고등어를 맛보고 즐기면서 새로운 희망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함께 즐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5-09-11 11:26:0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