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사(送年辭)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희망을 안고 출발했던 계사년도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먼저, 한 해 동안 우리시의회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시민 여러분과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시 의회는 금년 한 해 동안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시민의 뜻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체험은 물론 직능단체, 시민단체, 소외계층 등 다양한 계층과 소통해 왔습니다.

그리고, 분야별 저명인사 초청 연수, 자매도시와 합동연수 등 지속적 연찬을 통해 의정역량 강화에도 힘써왔으며, 사회복지시설 위문 및 봉사, 농촌 일손 돕기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도 앞장서는 등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쉼 없이 달려 왔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시 승격 반세기를 맞이한 금년 한해는 우리 안동의 역량과 위상을 대 내·외에 과시하는 한해였습니다.

중소도시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행사를 역대 가장 성공적으로 개최했는가 하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대한 맞춤형 전략사업인 문화관광산업분야가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으로 추진 동력을 더하게 되었고,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 건립, 혈액제재공장 유치, 경북바이오벤처플라자 건립을 통한 바이오산업 기반 구축 등으로 기업이 들어오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도시로 변모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며, 이 자리를 빌어 시민과 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밝아오는 새해는 우리시가 명실상부한 도청소재지로서 경북의 미래 천년을 시작하는 의미 있는 한해입니다.

우리시의회는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지혜와 역량을 한 곳에 모아 우리시가 경북의 성장거점 도시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새해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우리시 의회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2월 31일

안동시의회의장  김  근  환

2013-12-31 09:21:28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김태동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