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안동실버가요제'가 24일 오후2시 낙동강변 탈춤공연장에서 열렸다.

안동병원(이사장 강보영)이 주최하고 안동뮤직패밀리가 주관한 이번 가요제는 안동병원 개원 27주년을 맞아 지난달 28일 예선전을 거쳐 이날 본선 무대가 5백여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가요제는 예선전을 거친 관내 24개 읍·면·동에서 가수 20명이 출전해 평소 갈고 닦아온 노래솜씨를 선보였다.

본선전에 앞서 지역에서 활동 중인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벨리댄스, 안동병원에 마련한 직원들의 댄스 및 레크레이션도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강보영 안동병원이사장은 "노인인구가 급속하게 진행됨에 따라 노인공경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르신들과 함께 흥겨운 잔치를 열고자 실버가요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안동병원은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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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4 16:46:17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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