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공동모금회의 2023 희망나눔캠페인이 진행되는 가운데 12월 8일 안동시 길안면에 거주하는 농민 손인석씨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길안면행정복지센터에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손인석 씨는 "생업에 종사하면서 평소 틈틈이 모아 마련하였고 과거 힘든 시절을 돌아보며 항상 주변의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어려운 사람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랑의농민 손인석씨는 매년 성금을 전달하며 더불어 함께하는 희망나눔캠패인에 조용히 동참해 오고 있다.

전종호 길안면장은 "코로나 시국에 어려움을 많이 겪으면서 우리 사회에 나눔의 행보가 줄어드는데 매년 조용한 기부가 미담이 되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기부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다. 길안면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읍면동에서도 2023 희망나눔캠페인 성금접수를 계속 이어가고 있으니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2-12-09 19:24:35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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