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초등학교(교장 장화선)에서는 11월 28일 청소년 뮤지컬 '스테이지 액터 - 쇼 미 더 스쿨 시즌 2' 공연이 진행되었다. 이날 뮤지컬은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차별과 소외없는 문화체험비를 활용하여 전문 뮤지컬팀을 영남초등학교로 초청하여 개최한 것이다.

영남초 도담관에서 진행된 뮤지컬 '쇼 미더 스쿨 시즌 2'는 랩, K-pop, 댄스를 통해 학교 안 청소년의 진솔한 마음을 표현하여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의 중심 내용은 한 학생이 자신의 역경을 딛고 꿈을 향해 나아가려는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와 뮤지컬 속에 숨은 학교폭력예방 메시지를 통해 친구들과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서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영남초 학생들은 90분의 공연 동안 배우들과 뮤지컬을 보며 중간중간 무대에서 뮤지컬 배우와 함께 춤을 추기도 하고 댄스배틀을 하는 등 모두가 하나가 되었다. 특히 학생이 성장하며 겪는 기쁨, 슬픔, 희망, 역경 등의 상황에 감정이 이입되었고 중간중간 박수와 공감을 통해 감동적이고 멋진 공연에 화답하였다.

공연이 끝난 후 5학년 나○○ 학생은 "서울이나 대도시에 가야 볼 수 있는 인기 뮤지컬을 우리 학교에서 봤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고, 오늘 공연을 보면서 학교에서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며 관람 소감을 표현했다.

장화선 교장은 "우리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소외계층 지역과 학생을 위한 문화체험비가 교부되어 본교 학생들에게 멋진 뮤지컬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경북교육청에서 제공하는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활용하여 학생들이 좋은 경험을 하며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

2022-11-29 01:41:39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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