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김동욱)은 지난 8월 4일(목)부터 5일(금)까지 1박 2일간 사제동행 연합 초·중학교 자전거 동아리 회원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낙동강자전거길을 종주했다.

낙동강자전거길은 안동댐과 부산광역시 낙동강하구둑을 잇는 자전거길로 사제동행 자전거 연합동아리 회원은 아름다운 산길과 거대하면서 평온한 강줄기를 따라 137km 거리를 라이딩 하면서 진정한 도전과 성취를 맛보았다.

첫째 날은 구담에서 출발하여 상주 상풍교인증센터, 상주보인증센터를 경유하여 구미보인증센터까지 76km를 종주하였고, 둘째 날은 구미보에서 출발하여 칠곡보인증센터를 거쳐 강정고령보 인증센터까지 61km를 종주하였다. 특히 상주보로 가는 산길에서는 중학생이 초등학생 자전거를 이끌어주는 등 서로 도와가면서 끝까지 완주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일직초 김○○ 학생은 "오르막길에서 경사가 심해서 자전거를 끌고 가기도 힘들었는데 먼저 올라간 형이 다시 내려와 내 자전거를 끌어주었다. 힘든 시점이었는데 형의 도움으로 무사히 완주할 수 있어서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김동욱 교육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힘든 도전을 통해 큰 성취를 이룬 동아리 회원들 모두 대단합니다. 이러한 위대한 도전을 통해 체력과 자신감을 키우고 스스로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참여자를 격려하였다.

2022-08-09 15:10:28 / UGN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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