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가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예걸)은 7월5일(화), 7월6일(수) 양일에 걸쳐 미술 심리·정서 전문 상담 센터에서 방문하여 유치원 전체 원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진 유아의 스트레스 및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그림책을 통한 '유아 심리·정서 상담 수업'을 실시하였다.

안동시 용상동에 위치한 '마음을 그리다' 센터에서는 유아들의 언어, 정서, 인지 영역의 균형적인 발달과 정서적 성장을 위한 '그림책 미술 심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유아들의 건강한 정서적 성장을 돕고 있다.

전체 유아들에게 HTP(그림심리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유아들의 발달단계에 맞는 그림책을 선정하여 유아들의 독후활동 행동 관찰을 통해 집단 미술 심리 상담이 실시되었다. 그림책을 읽은 후 감정 나누기 토론을 하고 자신의 감정을 미술작업으로 표현하는 활동 속에서 유아들의 심리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5세 유아들은 전문 강사의 진행에 진지하게 참여하며 강사의 질문에 성실하게 응답하였고, 동화 이야기에 몰입하며 '소피야! 화내면 안돼'라고 주인공을 위로하였다. 7세 유아들은 동화 속 주인공처럼 자신이 가진 것을 친구에게 나누어 주는 마음을 표현하며 또래와 함께하는 활동 속에서 친밀감을 형성하며 긍정적인 자아상 형성을 도왔다.

이예걸 원장은 "미술은 아이들 누구나 잘할 수 있는 자기표현의 수단이며,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정서까지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에 대응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으로 이번 '그림책 심리미술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들이 밝은 마음, 행복한 어린이,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2022-07-05 17:04:51 / UGN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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