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은 안동시의 지원을 받아 추진한 '2020년도 세계유산 체험연수 사업' 수료식을 3일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했다.

'2020년도 세계유산 체험연수 사업'은 그동안 안동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선발해 봉정사, 하회마을, 도산서원, 병산서원 등 네 곳의 세계유산 공간에서 현장 중심의 체험 학습을 진행했으며, 체험 과정에는 주민들과의 격의 없는 간담회도 이루어졌다.

이번 '안동문화와 세계유산'에 대한 안동대 배영동 교수의 특별 강연 및 세계유산 스토리텔링 강의가 진행됐으며, 또한, 교육 평가를 위한 교육생들의 발표 보고도 있었다. 교육생들에게는 수료증 대신에 시민 서포터즈 인증서가 전달된 점도 일반적인 교육 연수와는 달랐다.

한편, 이번 사업은 안동 지역에 소재한 세계유산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시민 서포터즈들은 경북 북부지역의 세계유산과 지역 관광활성화에 대해 심화 교육을 받은 만큼 앞으로 이 지역의 세계유산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12-07 10:21:4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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