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상수도관리사무소는 임하댐 탁수에도 불구하고 안동 수돗물(상생수)은 평상시와 같이 안전하며 수질에 전혀 이상이 없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월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임하댐에는 탁수가 유입됐고, 그로 인해 안동 상수도 취수원인 용상 반변천에도 탁수가 흐르고 있다.

용상 반변천 하천수의 탁도는 100~120NTU(탁도 단위-높을수록 탁함) 정도이나 정수장 착수정 탁도는 복류수(하천바닥에서 1차 걸러짐) 취수로 인해 12~20NTU 정도로 유입되고 있으며, 정수장에서는 응집제 투입 등 정수처리과정을 거쳐 평상시와 같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안동시 박종국 상수도관리사무소장은 "비가 온 후 하천에 흙탕물이 흘러도 수돗물은 깨끗하게 공급되듯이 임하댐 탁수도 흙탕물일 뿐 수돗물 생산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시민 여러분들이 임하댐 탁수로 인해 수돗물 수질을 우려할 수 있으나, 정수처리과정을 거쳐 평상시와 같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사용하실 것을 당부한다. 365일 안전한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10-13 09:51:4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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