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호·권택기 무소속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전격 합의 했다.

김명호·권택기 예비후보는 24일 오전 10시 30분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의 밀실야합 낙하산공천에 짓밟힌 안동·예천 시·군민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후보단일화를 이루게 됐다."며 "후보등록을 앞두고 시·군민 여러분의 동의를 얻고 허락을 받는 여론조사를 통해 더 경쟁력이 있는 후보가 본선 후보로 등록하기로 결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단일화를 방해하려는 세력들의 간교한 술책을 뚫고 3자 단일화를 위해 인내하고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며 "시·군민께서 누가 더 힘 있게 보수의 가치를 지키며 저들과 싸울 수 있는지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후보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는 "우리 두 후보 포함 안동·예천 선거구에 출마하는 5명의 모두를 여론조사에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그렇게 나온 결과를 통해 우리 두 후보 중 단 0.1%라도 더 많은 지지를 받는 후보가 단일화 후보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두 예비후보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안동·예천 시·군민의 자존심을 다시 찾고, 안동예천의 정치를 바로세우겠다."며 "단일화를 염원해 주신 안동·예천 시·군민 여러분의 참여가 밀실야합 낙하산 공천으로 짓밟힌 우리의 자존심과 명예를 바로 세울 수 있는 길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2020-03-24 13:20:2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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