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코로나19로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힘을 보태려는 온정의 손길이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먼저 안동문화원 이동수 원장이 3월 10일 시청을 방문해 1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한 데 이어 같은 날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직원 일동이 200만 원을 기탁했고, 안동시청노동조합에서도 같은 날 200만 원을, 나누리재단 송주미 대표도 성금 100만 원과 호박떡 1말을 안동시에 전달했다. 또 지난 9일에는 농업회사법인 과일드림 황찬성 대표가 안동의료원과 보건소에 컵 과일 각각 250개를 전달했다.

전달받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피해 가구 등 의료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안동문화원 이동수 원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전달되기 바란다."며 "하루빨리 사회가 안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찬성 마을드림 대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께 감사와 지지를 보낸다."며 코로나19로 연일 근무를 이어가고 있는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손광수 안동시청노동조합 위원장은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보건소에서 밤낮으로 근무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바라며, 일선에서 근무하는 모든 분이 힘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누리재단 송주미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에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고자 성금과 물품을 기탁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밤낮없이 수고를 하는 관계 공무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다."고 기탁 소감을 말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3-11 10:20:0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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