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예천군이 오는 4.15총선에서 하나의 선거구로 통합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3일 제21대 총선 선거구획정안과 관련해 선거구 4곳을 분구하고 4곳을 통폐합했다.

이번 획정안에 따르면 안동(김광림 의원), 영주·문경·예천(최교일 의원), 상주·군위·의성·청송(김재원 의원), 영양·영덕·봉화·울진(강석호 의원) 등 4개 지역구가 조정된다.현재 안동 지역구에는 예천이 합쳐지고,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구는 영덕 대신 영주가 포함된다. 또,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구는 상주와 문경이 합쳐지고, 나머지 군위·의성·청송은 영덕과 하나의 지역구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새롭게 조정되는 선거구는 ▲안동·예천 ▲영주·영양·봉화·울진 ▲상주·문경 ▲군위·의성·청송·영덕 등으로 바뀌게 되고, 경북도 내 기존 국회의원수 13명은 그대로 유지된다.

한편, 선거구획정위원회는 하나의 국회의원지역선거구의 인구수를 전국 선거구의 평균인구수 기준 하한선 13만6,565명 이상 상한선 27만3,129명 이하로 했다. 국회는 오는 5일 본회의에서 이를 처리할 예정이다.

2020-03-04 10:31:0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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