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불교계가 24일 오후 4시에 안동시를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안동불교사암연합회는 300만 원, 봉정사와 연미사는 각 200만 원, 봉황사는 3백만 원과 백미 1,400㎏을 안동시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지원금은 안동 불교계에 뜻에 따라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의 코로나19 예방과 극복을 위한 마스크와 손 소독제 구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달할 예정이다.

안봉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인 봉정사 주지 도륜 스님은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안정되길 기도한다."며 "이번 사태가 조속하고 원만하게 수습되길 기대하며 안동불교계가 전달한 지원금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저소득가정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부처님의 자비를 베풀어주신 안동불교계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예방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2020-02-25 10:18:5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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