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예비후보(무소속)는 12일 본인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동형 뉴딜정책'을 발표했다.

권 후보는 "안동은 1월말 기준 주민등록인구가 159,844명으로 인구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시민 평균나이가 47세로 전국 평균나이보다 현저히 많아 도심 공동화는 물론 지역의 경쟁력이 위기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권 예비후보는 '안동형 뉴딜정책'으로 1조원 문화관광·혁신기술기업·개인 벤처 투자 펀드를 유치하겠다."며 "아이돌 가수 BTS(방탄소년단)와 봉준호 감독 등 가장 한국적인 것이 글로벌화 되었기 때문에 미국 헐리우드·실리콘벨리 지역의 해외 투자 캐피탈, 일본과 중국의 해외 투자 캐피탈 등 대규모 유치가 가능하고, 국내 벤처 투자 기업 및 사모투자펀드, 관광진흥개발기금, 국민체육진흥기금, 시민벤처 사모투자펀드, 국가 관광거점 도시 선정 국비 등을 합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렇게 유치한 투자 자금으로 경북북부지역에 산재해 있는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웹툰·소설·영화·애니메이션, 공연기획 등 문화 사업으로 재창조하고, 안동 용상동 유교 문화 관광단지에 워터파크, 리조트, 콘도, 호텔, 면세점 등을 유치해 등을 꼽았다.

또한, 안동댐에는 동력을 이용한 물놀이 관광에 중점을 두어, 도산권역 관광유람선을 도입하고, 수상오토바이 등 다양한 물놀이로 특화하고, 임하댐은 무동력 물놀이를 특화해 카누경기장과 카누 뱃길 조성, 카누 캠핑공원을 개발, 수상동에는 인공 카누 슬라럼 경기장을 개발해 체험관광을 물론 국제대회 유치 등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권 예비후보는 "안동시의 미관과 환경 등을 위해 수상동 공업단지를 주거와 상업지역으로 전환하고, 안동댐과 임하댐의 '자연환경 보존지역'에 대해 서울 한강 수준으로 개정해 관광, 스포츠, 레저 부분을 포함 혁신 기술기업이나 개인, 그리고 노인 친화 벤처기업에도 투자하면 수많은 청년 일자리와 노인 일자리가 창출 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안동은 전통 유교 문화관광 중심에서 체험 및 체류형 관광과 스포츠 관광 마케팅을 융합해야 한다."며 "장기적인 킬러 콘텐츠로 가칭 '대한민국 마라톤 인재양성 특구' 및 '마라톤 인재 양성원'을 유치하고, 힐링과 관광이 융합된 '365 마라톤 전용 코스' 개발로 일반 관광객 외에도 이를 활용할 관광객을 1천만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동역사부지에는 인공지능 조명이 장치된 야외 노래방인 '상설 무직박스 무대'를 조성하고, 500명 정도 수용 가능한 e-sport 상설경기장을 건설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놀이 문화를 선도하고. 전국의 청년들이 안동을 더 쉽게 자주 찾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관광객 1천만 명이 오게 되는 킬러 콘텐츠는 대기업의 관광 관련 투자로 이어져 국비나 지방비의 투자는 많지 않아도 된다."며 안동형 뉴딜정책의 성공을 자신했다.

2020-02-12 22:46:4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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