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학교는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공모한 2019 관광진흥기금 지원사업에 '홍화꽃을 활용한 천연립스틱 개발'이 선정돼 9월부터 상품 제작에 들어간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학기 권기창 교수의 지역문화정책관리론 강의에서 도출된 정책 중 하나로 전통문화를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5월 '2019 한국문화경제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상품 개발의 필요성과 우수성이 입증됐다. 수업을 통해 지속된 연구는 2019 관광진흥기금 경북 대표 관광기념품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것이다.

공모사업 참여 연구원은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바이오ICT융합공학과 최옥자(박사과정)씨와 융합콘텐츠학과 이경숙(박사과정), 김종례(석사과정)씨 이다. 전통문화의 현대적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연구원들의 융합적 발상에 의해 만들어진 성과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립스틱은 화학제품으로 인체에 유해하며, 특히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립스틱은 건강을 위해 천연 재료로 만들어야 한다. 홍화꽃의 붉은 색소는 예부터 여인들의 화장품 연지로 사용됐다. 홍화의 향기는 산소를 끌어 들이는 역할을 하고, 홍화의 성분은 혈액순환에 탁월한 기능이 있다.

안동대 관계자는 "웰빙시대에 맞는 기능성 특화 상품 개발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경북을 대표할 관광기념품으로 자리매김하여 지역의 이미지와 브랜드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29 11:28:3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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