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립도서관은 독서인구 저변 확대를 위한 '우대회원제'를 실시한다.

안동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 1년 동안 대출 권수가 120권 이상이면서 반납지체일수가 7일 이하인 대출회원 127명을 '우대회원'으로 선정했다.

매년 본관(동문동)과 강남어린이도서관(정하동) 회원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우대회원'이 되면 일반회원의 2배인 1회 최대 10권까지 책을 빌려볼 수 있다. 도서관 이용률 향상은 물론, 도서 반납 지체율이 낮아지는 효과까지 있어 많은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도서관을 찾는 시민에게 도서 정보를 제공하고, 독서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매월 추천도서를 선정해 안내하고 월별로 하나의 주제를 정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테마 코너 운영, 대출 Top 5 정보 게시 등 다양한 행사가 상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본관 종합자료실의 '어머! 이건 꼭 사야 해!'와 강남어린이도서관의 일반인들을 위한 '잇북(It Book)', 어린이를 위한 '독서 감상평' 행사는 모두 매월 추첨을 통해 소장하고 싶은 책 등의 상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독서에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동수 안동시립도서관장은 "시민 모두가 '우대회원'이 되어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며, 더욱 즐겁고 유익한 이벤트를 꾸준히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2-26 11:40:2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