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물 순환 도시 선포' 2주년을 맞아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안동댐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안동시는 지난 2016년 환경부 '물 순환 선도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대내외 물 순환 도시 안동을 알리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물 순환 도시 안동'을 선포했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는 물 순환 도시 안동 상징물인 '물동이'를 선정하고 올해는 '안동시 물 순환 회복 조례'를 제정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선포 2주년 기념행사 첫날인 10월 2일 오후 2시에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물 순환 도시 안동' 조성사업의 추진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시민설명회(포럼)가 진행된다. 이어 (전)환경부장관인 윤성규 교수와 ㈜그린에코연구소 이민수 소장의 물 순환 도시 가치와 생태적 삶에 대한 특강이 열린다.

다음 날인 10월 3일은 오전 10시부터 어린이 물 사랑 대회가 마련된다. 물을 주제로 한 그림 대회와 함께 물 순환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그리고 야외공연도 진행돼 행사 분위기 돋운다.

안동시 관계자는 "기념행사를 통해 '물 순환 도시 안동' 조성사업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도시 정체성 확립과 도심 활성화를 위한 생태도시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18-11-02 11:04:0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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