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4월 28일 오전 9시 복지관 앞 놀이터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아나바다 큰장터를 개최한다.

'우리동네 소소하고 특별한 나눔장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민간기업의 후원물품과 지역민들이 정성스레 기증한 실속 있는 물품들로 풍성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아나바다 큰 장터는 과소비 및 낭비 풍조의 지양과 지역민의 올바른 소비문화 정착과 나눔 실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이 구매자 역할만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나눔 순환운동을 직접 실천한 것 특징이다. 읽지 않는 책, 사용하지 않는 우산, 가지고 놀지 않는 장난감을 기증 받아 필요한 이웃 주민에게 나눠 줌으로써 참여 욕구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가구, 신발, 가방, 의류, 문구, 도서, 장난감, 반찬, 먹거리와 이마트 안동점 및 안동봉화축협하나로마트 생필품 및 잡화,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의 목공예품과 채소 안동 맘스클럽의 프리마켓도 동참한다.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정철환 관장은 "모인 수익금은 전액 투명하게 적립해 운영된다."며 "지역민의 올바른 소비, 기부, 나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며 지역민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2018-04-26 19:43:4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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