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에서 주향위로 봉안한 퇴계 이황 선생과 종향위로 모시는 월천 조목공의 위패 환안(還安 : 원래 자리로 안치)제를 9월 20일 오전 11시 전교당과 상덕사에서 봉행한다.

이번 환안제는 도산서원 주최로 열릴 예정이며, 200여명의 유림들이 참석한다.

상덕사 보수공사로 인해 지난 3월 18일 전교당 한존재로 이안(移安)한지 7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봉행 행사는, 1970년 도산서원 성역화사업으로 위패 이·환안이 있은 지 47년 만에 봉행되는 행사이다.

한편, 도산서원은 한국정신문화의 구심점으로 전통유교의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서 향사를 주간봉행, 기간단축, 일반인에게 참관 및 공개하는 등 전통정신문화 혁신을 주도해오고 있다.

2017-09-19 11:40:2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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