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계의 다양화와 사용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고 날씨가 고온다습한 장마기로 접어들고 있어 지반이 약해지는 등 외부 환경이 매우 불안정하므로 농기계 사용 시 안전사용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사용 시 ▲자신의 건강상태가 농기계를 조작하기에 무리가 없는 건강한 상태인지 ▲사용하고자 하는 기계의 정비 상태나 성능에 이상이 없는지 ▲작업장 또는 이동하는 곳의 상태가 농기계 사용에 적당한 상태인지를 확인한 후 3가지 조건이 충족된 후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업기계로 농작업을 할 때는 사용 농기계의 올바른 취급방법을 사전에 충분히 익히고 작업에 적당한 복장과 보호구를 착용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는 조작기술이 부족하거나 새로 보급된 신기종에 대해서는 수시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므로 필요할 경우 실습교육을 받은 후 안전하게 농기계를 사용하도록 권장했다.

아울러 장마기에는 지반이 약해지는 등 포장과 이동하는 도로의 여건이 좋지 않으므로 사용 전에 미리 작업포장과 이동경로에 대한 안전여부를 확인 후 운행하고 평소보다 저속으로 운행해야 하며, 부득이 도로주행 시에는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하며, 특히, 행락철을 맞아 평소에는 통행이 많지 않던 시골마을도 차량통행이 늘어나고, 야간에도 차량과 사람이 많이 다닐 수 있어 항시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회를 할 때는 반드시 방향 지시등을 작동하고, 교차로 통행시나 도로로 진입할 때에는 전후좌우를 충분히 살핀 다음 진행하며, 상대방이 먼 거리에서도 명확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주간에도 등화장치를 점등하고 이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복지농촌, 풍년 농사는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서부터 비롯된다는 경각심을 잊지 말고 자신의 안전은 스스로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안전영농에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2017-06-28 11:29:1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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