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여자고등학교 카누 팀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카누계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안동여고는 지난 4월 20일부터 4월 24일까지 전북 완주에서 열린 제11회 국민체육공단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K-4(이민아, 박현정, 탁수진, 박해인) 500m 1위를 비롯해 K-2(이민아, 박현정) 200m 2위, K-4 200m 3위, K-1(이민아) 500m 3위를 달성 올해 열린 첫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국민체육공단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는 올해 첫 대회로 많은 팀들이 전력을 비교하는 비중 있는 대회로 인식하고 있으며, 2016년에 창단한 안동여고는 1학년 2명, 2학년 2명만으로 대회에 참가해 신생 팀으로서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대부분의 학교가 3학년을 비롯하여 국가 대표 후보 급 선수들도 대회에 참가한 점을 감안 할 때, 안동여고가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감독과 선수들의 피나는 훈련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선수들은 "올해 반드시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안동여고의 카누부 선수들은 정규수업 시간에 일반 학생 못지않은 참여와 과제 집중도를 보여 공부하는 운동선수로 학교에서도 많은 선생님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김용구 교장은 "선수들을 격려하며 운동과 공부를 성실한 자세로 임하여 늘 대견스러웠는데 좋은 결과까지 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있을 전국체전에서도 열심히 연습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선수들에게 강한 신뢰를 보였다.

2017-04-26 10:56:5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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