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운청소년재단 안동청소년문화센터(안동시청소년문화의집)이 국가보훈부에서 주최하는 보훈 테마활동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되었다.

'2024년 보훈 테마활동 공모사업'은 국가보훈부에서 다양한 창의·참여형 보훈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보훈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면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며 그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나라사랑'과 '보훈'을 주제로 한 총 10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안동청소년문화센터는 「자유(Freedom)를 위한 투쟁의 시간을 그리다(Draw) '프리드로우'」를 주제로 본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모집을 실시하여 관내 중학생(14~16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독립전쟁체험', '내앞마을 탐방', '독립웹툰 제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5월 1일부터 6월 28일까지 참가자 모집을 시작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7월 중순부터 8월까지 9회차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청소년들은 독립운동에 대한 지식과 웹툰 제작 기술, 전시회 개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능력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센터는 약 20명에 달하는 독립유공자를 보유한 안동 투쟁의 성지인 '내앞마을 독립투사들의 삶'을 청소년들의 개성이 담긴 그림으로 짧은 웹툰을 제작해봄으로써 지역 청소년들과 주민들에게 '내앞마을 독립투사'들의 치열했던 삶과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안동청소년문화센터는 2023년에도 보훈 테마활동 프로그램 「우리 지역 독립운동 기억(Remember)하여 함께(Share)하다 '리멤버’S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독립운동가 영상 컨텐츠를 제작하고, 4차산업을 활용한 VR 메타버스 전시회를 기획하여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과 독립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애국심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안동청소년문화센터 관계자는 "독립운동의 성지인 안동 내앞마을을 배경으로 보훈 테마활동을 진행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올해에도 다양한 보훈 활동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과 주민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