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27일 오전 9시 영주교 아래 서천 둔치에서 '2024 영주시민 자전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생활 스포츠로 각광받는 자전거의 대중화를 위해 영주시 체육회에서 주최하고 영주시 자전거 연맹이 주관한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오전 9시 20분 서천 인라인스케이트장(영주교 아래)을 출발해 적서교를 건너 다시 서천 둔치로 돌아오는 약 10㎞ 코스로 1시간 정도 진행한다.

자전거는 개별 지참해야 하며 선착순 참가자 500명에 한해 경품권, 간식 및 기념 타월을 제공한다.

한편 2014년부터 영주 시민자전거 보험에 가입해 운영 중으로 자전거 사고로 인한 영주시민의 상해에 대한 보장을 이어가는 영주시는  자전거 사고로 인한 진단 시 10만 원부터 30만 원의 진단위로금과 20만 원의 입원지원비를 지급하며 사망 시 500만 원, 후유장해 시 최고 500만 원 한도로 보장한다.

자전거사고 벌금, 자전거사고 변호사 선임 비용, 자전거 교통사고 처리지원금도 함께 지원한다.

영주시 자전거 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가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돕고, 가족·이웃과 함께 아름다운 서천 강변을 달려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시는 자전거의 대중화를 위해 높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영주시는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바이크시설팀을 운영 중으로 앞으로 자전거 타기에 불편한 도로를 꾸준히 정비하고 자전거 전용 코스를 신설해 자전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