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서구분회(분회장 황병태)는 8월 2일(토) 자이아파트경로당에서 ‘제3회 서구분회장배 한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서구분회 산하 17개 경로당에서 60여 명의 선수 및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열띤 응원과 박수 속에 화합과 건강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표적에 한궁핀을 던져 고득점순으로 입상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한궁’은 투호, 국궁, 양궁, 다트 등의 전통과 현대 스포츠를 접목한 신개념 생활체육 종목으로, 양손을 사용하는 동작을 통해 좌우 균형 감각을 키우고 팔의 유연성과 근력을 강화해 노년기 신체 건강 증진과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는 종목이다. 안동시는 2018년부터 관내 경로당에 한궁 장비를 보급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해 오고 있다.

황병태 서구분회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분회장배 한궁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회장님과 선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와 체육활동을 통해 경로당 간의 교류와 친목이 더욱 활발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춘자 서구동장은 “오늘 대회가 어르신들께 건강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