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풍산읍주민자치회(회장 김국진)는 8월 2일(토) 풍산장터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주민자치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내내내 실천운동(내집 내가게 앞 내가청소하기)에 앞장섰다.

이날 주민자치회원들은 외부인이 많이 방문하는 풍산장터를 중심으로 풍산읍 일대의 쓰레기 수거와 도로변 풀베기를 통해 클린 풍산을 만들고자 발 벗고 나섰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도 회원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한 덕에 다음 날인 3일에 열린 풍산장이 더욱 쾌적한 모습으로 진행됐다.

김국진 회장은“풍산시장은 우리 지역의 중요한 시장으로, 많은 주민과 방문객이 이용하는 공공의 공간이다. 청결하고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은 모두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번 활동이 단순한 청소를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 간의 협력과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풍산읍 관계자는 “극심한 더위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위해 봉사해주신 주민자치회원들께 감사함을 전하며, 이번 주민자치회의 환경정화 활동을 본받아 많은 지역주민이 내내내 실천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풍산읍주민자치회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주민자치회 시범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초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하며 새롭게 출범했다. 출범 이후, 지역 내 소통창구 역할을 하며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자치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