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임동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윤년)는 임하댐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임동면에 실거주 중인 주민을 대상으로 문패 무료 제작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임동면에서 개최되던 ‘챗거리 호수축제’ 예산을 활용해 진행하는 것으로, 올해는 안동지역에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해 축제가 취소되면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환한 것이다.

문패에는 최대 두 명까지 이름을 새길 수 있으며, 문패 제작을 원하는 임동면 주민은 오는 7월 31일(목)까지 임동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054-840-4502)로 신청하면 된다.

김윤년 임동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는 축제보다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시기라 판단했다”며, “작지만 의미 있는 문패를 통해 우리 마을에 살고 있다는 소속감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현식 임동면장은 “이번 문패 제작 사업은 주민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담긴 뜻깊은 사업”이라며, “주민자치위원회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임동면도 지역공동체를 더욱 튼튼히 다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