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창당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바른정당 경북도당 창당준비위원회(창당준비공동위원장 권오을 박승호)는 1월14일 구미지역을 시작으로 지역별로 경북도당 창당발기인 순환대회를 개최한다. 대구시당은 이미 1월10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1월18일 오전11시 수성대학에서 창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창당을 위해서는 법정 당원인 1천 명이 필요한데, 창당준비위원회 측은 포항, 구미, 경산, 안동 등으로 나누어 입당원서를 받고 있다. 창당대회까지 도내 5,000명가량 입당원서를 받을 계획이다. 지역별 창당 발기인대회에는 발기인으로 참여한 인사가 지역별 100명 이상 참가하여 주요발기인 소개, 임시의장 선임, 창당준비위원장 선임 및 인사 등으로 간소하게 열 예정이다. 경북지역 창당발기인 순환대회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서부지역 1.14 오후 2시 메트로 호텔 2층(구미 금호산로 53-4)
▲남부지역 1.16 오후 2시 ST 타워 4층(경산 압량면)
▲북부지역 1.17 오후 2시 안동 그랜드호텔 1층(문화관광단지)
▲동부지역 1.18 오후 2시 청솔밭웨딩(포항종합운동장 건너)

창당발기인대회를 모두 마치면 1월22일 오후2시 안동시청 시민회관에서 경북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22일 창당대회는 권오을·박승호 창당준비공동위원장과 정병국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김무성 유승민 등 현역의원 10여 명과 지역 정치인 등 많은 인사가 참가한 가운데 대대적으로 열 계획이다.

권오을 바른정당 경북도당 창당준비공동위원장은 발기인대회에 앞서 "경북은 다른 지역과 다르게 현역의원들이 바른정당 참여에 대하여 유보적인 입장이나 바닥 정서는 변화에 대한 갈망이 크다. 일반 국민은 할 일을 다 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도층의 노력과 각성이 필요하다. 무너진 신뢰와 원칙을 이제 우리의 힘으로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 바른정당이 그 역할을 할 것이다"고 피력했다.

2017-01-13 12:33:05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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