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이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한 '2016년 학교 밖 청소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동행카드 사업으로 전국 2등에 선정돼 지난 12월 1일 제주 대명리조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의 동행카드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맞춤형 자립지원을 목적으로 교통카드 형태의 충전식 카드를 발급해 1회 10만원, 최대 5회까지 재충전이 가능하도록 하여 학교 밖 청소년의 교통비와 식비, 자기계발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5년 7월부터 2016년 11월 말 현재까지 경북 도내 17개 지역 321명의 청소년들에게 경제적 지원과 맞춤형 상담으로 안전한 사회적 적응과 학업복귀를 지원하였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만족(52%), 만족(35%) 등으로 나타나 동행카드를 사용하는 청소년들의 경제적 지원 및 자립에 긍적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카드 재충전 시에는 사용 내역에 대한 평가 절차를 거쳐 충전 여부를 결정하며 개인별 맞춤형 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학교 밖 청소년의 심리적 문제 해결과 비행 예방에도 효과를 거뒀다.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 윤정길 원장은 "이번 수상을 디딤돌 삼아 보다 많은 지원을 통해 경북 도내 수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2016-12-07 11:28:2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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