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지역의 유·청소년들이 열린 공간에서 과학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2016 안동길거리 과학마당' 행사를 10월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웅부공원에서 열렸다.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들(대표 정성헌)이 주관한 이 행사는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신나는 과학으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이라는 주제로 과학탐구 체험마당, 어울림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과학탐구 체험마당은 유리구슬 만화경 만들기, 풍선 헬리콥터 날리기, 펄러비즈로 캐릭터 만들기 등 25개 체험 행사를 운영해 생활 속에서 발견되는 과학 현상을 소재로 쉽고 재미있게 과학 원리를 이해할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또 어울림 한마당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참여하는 과학상식 퀴즈와 야간 별자리 관측으로 구성돼 천문영화 관람, 별자리와 우주 이야기, 천체 망원경을 통한 밤하늘 별자리 관측으로 우주와 천문에 대한 과학적 호기심을 채웠다.

안동시 관계자는 "스마트폰 게임에만 빠져들고 있는 요즘 어린이들이 열린 공간에서 나만의 과학완구를 만들며 책에서 보던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하면서 지적 호기심을 채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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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2 16:01:00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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