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10월 22일 오후 1시 안동대 솔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전국에서 유일한 행사인 독립군가 부르기 도내합창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지난해 광복 70주년 특별행사로 개최되었으며 독립군가를 직접 불러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지는 행사이다

'독립군가'는 조국을 되찾으려 투쟁하신 독립운동가들이 불렀던 노래로 대한제국 의병으로부터 만주 독립군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군인 한국광복군, 하와이의 국민군 등에 이르기까지 널리 불렸던 '독립군가'로는 여러 곡이 전해지고 있다.

'신대한의 독립군의 백만용사야~'로 시작되는 '독립군가'는 조금은 익숙하지만, 그밖에도 '조국행진곡', '압록강행진곡', '국민군가', '기전사가' 등도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독립군가'를 듣거나 부르는 기회는 그리 흔하지 않아 참여자나 관람자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경상북도는 한국 독립운동의 성지로 한국 독립운동의 발상지요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와 자정순국자를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누구보다 먼저 우리 도민들이 '독립군가'를 부르고 그 정신을 이어가는 것은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 일 것이다.

경북독립기념관은 '독립군가 부르기'를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가자는 뜻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합창대회를 열게 됐다.

김희곤 관장은 "이번 특별행사를 통해 한국 독립운동사를 대표하는 경상북도 도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독립운동가들의 높은 뜻을 되새기면서 아울러 아름다운 가을날을 즐기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6-10-21 13:03:0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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