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사과(후지) 수확철(적기 10월 25까지)을 맞아 대구경북능금농협은 능금농협 회원농가 300여 명을 대상으로 사과 수확기 교육을 10월 20일 오후 4시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수산동) 2층 회의실에서 실시한다.

올해는 8월 폭염·가뭄과 병충해 등으로 전국 사과 생산량은 지난해 보다 5% 정도 줄어든 556천톤(안동은 67천톤) 정도로 예상되나 수입과일 증가와 소비부진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사과 가격은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돼 재배농가의 고민은 깊어만 지고 있다.

이번 교육은 먼저 사과 수확 전 착색과 사과 수확 이후 사과나무 가지치기 및 비료주기 등 전반적인 과수원 관리요령에 대한 교육과 함께 시장 수급상황을 파악 수확기 일시 홍수출하 방지를 위한 저온저장 및 저급품 가공용 사과 수매 등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과 임의자조금을 정부방침에 따라 2017년까지 의무자조금으로 전환해 FTA 등 시장개방 확대와 농산물 수급불안 심화 등에 농업인 스스로 소비촉진, 판로확대, 수급조절 및 가격안정사업에 참여하도록 하고 농가 거출금액과 정부지원금을 적립(50:50)하여야만 정부지원사업을 받을 수 있는 등 불이익이 없도록 사과 재배농가의 사과 의무자조금(한국사과연합회) 참여."를 당부했다.

2016-10-20 12:45:2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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