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축제 20년을 맞아 '스무살 총각탈, 각시를 만나다'를 주제로 신명과 열정을 쏟았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6 및 제45회 안동민속축제'가 세계인을 감동시켰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성년의 나이로 축제를 통해 사랑을 이룬 총각탈과 각시탈, 역대 최대 규모의 공연단들의 흥겨운 춤사위, 그들과 함께 어깨춤과 함성으로 화답하는 관광객, 남녀노소, 국적을 불문하고 흥과 끼로 대동의 장을 연출했던 축제는 내년을 기약하고 있다.

특히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총각탈과 각시탈의 사랑을 주제로 환상의 하이브리드 멀티미디어 쇼를 연출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등은 탈춤축제를 찾은 해외사절로부터 완벽에 가까운 축제였다는 평을 얻었다.

오르한 시나씨 팔라(62세, 남) 터키 문화관광부 예술국장과 함께 안동을 찾은 아흐멧 외메르 에르�至些�(67세, 남) 터키 불사문화예술관광재단 대표는 "지금까지 다녀본 수많은 축제 중 가장 완벽하다."는 극찬과 함께 "수많은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것을 보고 감동했다."며 자신도 돌아가서 탈춤축제 프로그램을 적극 벤치마킹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제불사축제에 탈춤축제 대표자를 초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 밖에 베트남, 라오스, 이스라엘 등 탈춤축제와 교류를 갖고자 하는 단체도 줄을 잇고 있다.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은율탈춤 등 18개 국내공연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하기에 손색이 없었다. 웅장하고 박력 있는 터키 춤사위에서부터 재기발랄 생동감 넘치는 라트비아, 신비로움을 선사한 야쿠티아 등 18개국 25개 해외공연팀은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아세안 10개국 문화의 다양성과 화려함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던 '아세안 축제(ASEAN Culture and Tourism Fair)'는 글로벌 육성축제로 개최되는 탈춤축제의 위상을 더욱 올려주는 역할을 했다.

제45회 안동민속축제도 안동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성을 기반으로 전통혼례, 양로연, 놋다리밟기, 차전놀이 등 전통의 미가 가미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해 전통문화도시 안동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옥동과 신시장, 구시장 등 전통시장을 무대로 펼친 시장만담(市場漫談)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상인이 현대 전통시장에서 옥신각신하며 좌충우돌하는 장면을 통해 재미를 선사하고, 버스킹 공연과 국내외 공연단 퍼레이드는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평과 함께 축제장의 영역을 확장해 이제 안동시내 전체를 축제장으로 만드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열흘간 열린 축제에는 외국인 5만3천여명(2015년 4만4천여명)을 포함해 총 107만여명(2015년 107만9천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와 비슷한 관광객이 찾았지만, 국제적 축제에 걸맞게 외국인 관광객 수는 갈수록 늘고 있다. 이는 탈춤축제의 명성이 세계적 축제 반열에 다가가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는 것이다.

휴일마다 모든 공연장이 만석을 기록하는 등 발 디딜 틈 없는 북새통을 이뤘고, 연휴기간이던 사흘째는 15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이처럼 전 시가지가 축제장으로 변하면서 올해 축제로 인한 지역경제유발효과도 800억 원을 무난히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축제에 대해 안동대 지역사회발전연구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축제효과에 대해 방문객 직접지출 197억원, 생산유발 346억원, 부가가치 유발 160억, 소득유발 129억 원 등 지역경제유발효과를 약 832억 원으로 분석했었다.

방문객 가운데 50.3%가 외지인이고, 방문객 연령대도 20대가 43.6%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40대(20.1%)와 30대(17.2%)가 뒤를 잇고 있어 갈수록 젊어지고 있는 축제를 증명하고 있다. 올해 관람객은 다소 줄었으나 시가지 축제장화와 코리아세일 페스타 등을 감안할 때 지난해 이상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올해 축제에 대한 용역결과는 12월쯤 발표된다.

예년에 비해 올 축제는 공연 외에도 관광객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장 디스플레이가 성공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0년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주공연장으로 향하는 넓은 공간에 주제조형물인 총각탈과 각시탈 조형물을 중심으로 100여개 이상의 탈 조형물과 LED조명을 설치해 볼거리와 포토존을 제공했다.

축제장 상가부스는 기존의 몽골텐트로만 만들어지던 단조로운 형태를 벗어나 올해 축제에 참가하는 해외국가의 대표적인 이미지를 축제 20년의 이미지와 결합해 한정적인 축제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지역의 젊은 춤꾼 50여 명으로 구성된 탈놀이단인 '심쿵유발단'은 축제에 맞는 독특한 의상을 착용하고 사진대역과 함께 축제장 곳곳에서 게릴라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축제장 건너 둔치에 마련된 250면의 캠핑장에도 3천명이 넘는 가족단위 캠핑족이 몰리면서 캠핑과 축제, 관광을 함께 즐겼다.

올해 축제가 축제세계화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기회로도 활용됐다. 중국, 라오스, 불가리아 등 6개국 38명의 국내외 학자들이 모인 가운데 '2016 세계탈문화예술연맹 국제학술대회'가 열렸고, 베트남과 터키 등과 교류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해 국제적 외연을 넓혔다.

탈춤축제 및 민속축제와 함께 한 부대행사도 축제를 더욱 알차게 했다. 육체미와 근육미를 자랑하는 이색경연대회인 '킹오브마스크 전국피트니스 챔피언대회'를 비롯해, 안동의 날 행사,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 '안동한우 홍보사절 선발대회' 등도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454명의 자원봉사자도 12개 분야에서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냄으로써 성공적인 축제를 이끌어 가는데 한 몫 할 수 있었다. 일본에서 자원봉사를 위해 올해도 안동을 찾은 사유리를 비롯해 다문화가족, 지역 내 외국어 강사들이 관광안내를 맡았으며, 특히 미국 뉴욕주에 살면서 1999년부터 격년으로 탈춤축제를 찾고 있는 조엔(Jo Ann St. Pierre)은 올해도 어김없이 안동을 찾아 축제명예홍보대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음식부스도 지난해까지 없던 자장면과 짬뽕, 찜닭, 돈가스 메뉴를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고, 국밥 등 음식의 질도 전반적으로 올랐다는 평이다. 특히 청탁금지법으로 식권발매가 줄면서 식당매출에 많은 타격이 예견됐으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비로 당초 예상보다는 매출에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 내년부터는 식권을 최대한으로 줄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축제 20년을 맞아 국보 제121호로 지정된 하회탈 11점(양반, 선비, 백정, 각시, 초랭이, 이매, 부네, 중, 할미, 주지탈 2점)과 병산탈 2점 등 1964년 국보로 지정된 모든 탈이 52년 만에 최초로 특별 전시된 안동민속박물관에는 평소보다 3배나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올해 축제의 주제가 '스무살 총각탈, 각시를 만나다'로 정해지면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노력해 성사된 이번 국보 하회탈 특별전시는 스무 살을 맞아 성년이 된 총각탈이 각시탈을 만나 사랑을 이룬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전시로 평가되고 있다.

권영세 안동축제관광재단 이사장(안동시장)과 이경원 안동축제관광재단 공동 이사장은 열흘간 신명의 장으로 이끌어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과 함께 "세계적 축제를 지향하는 우리 축제의 성장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이번 축제로 확인했다."며 "성년 축제로서 첫 발을 뗀 만큼 앞으로 보다 원숙한 모습으로 세계 유수축제와 어깨를 나란히 할 그날까지 지혜와 역량을 모아 가자."고 밝혔다.

안동시와 (재)안동축제관광재단은 올해 축제에서 나타난 장단점을 분석해 다음 축제를 준비해 갈 계획이다.

<축제성과 분석>

1. 안동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화려한 개막공연에 이색적 볼거리 제공

축제 20년을 맞아 진행된 특별 개막식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모태가 된 하회별신굿탈놀이의 허도령 전설을 모티브로 첨단영상과 환상적인 플라잉 퍼포먼스, 그리고 화려한 아트 불꽃쇼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멀티미디어쇼'로 진행됐다.

올해 주제인 '스무살 총각탈, 각시를 만나다'라는 주제에 맞춰 진행된 이번 개막식은 탈춤 마을에서 자라나는 한 그루의 나무로 탈을 깎아 만들어진 총각탈의 탄생을 축하하고, 그들의 만남을 기원하는 해외 각국의 축하, 그리고 마침내 천상의 인연을 만난 총각탈과 각시탈이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스토리가 진행됐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매년 축제 주제를 기반으로 탈과 탈춤이 가진 축제성과 대동성을 중심으로 탈춤축제에 어울리는 개막식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로 20년을 맞아 다양한 연출 기법과 전문 기술을 활용한 특별 개막식을 펼쳤다.

2. 시내 프로그램 강화로 이어지는 상권활성화와 축제공간 확대

올해는 탈춤공원의 축제장에만 집중되었던 행사들을 시내전역으로 확장해 축제 기간 안동시내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시장만담(市場漫談)은 조선시대 탈을 쓴 상인들이 타임머신을 타고 현재의 안동전통시장으로 찾아오는 프로그램으로 시장을 찾은 조선시대 상인들은 상인들과 실랑이도 벌이고, 물건을 사기도 하며 재미난 장면을 연출했다.

또한 시내에서는 외국공연단, 시장만담 공연단, 탈놀이단이 대거 참가하는 퍼레이드 공연도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옥동 신시가지에서는 버스킹 공연, 작은 이벤트로 진행하는 무료음료 제공 서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안동시내 전체를 축제의 분위기로 바꿨다. 시내권역으로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시내 상권활성화에 도움이 됐다.

3. 적극적인 해외 문화교류 활동을 통한 네트워크 강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매년 축제를 통해 다양한 국가 및 공연단과의 업무협약(MOU)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터키 불사문화예술관광재단과 축제와 관광교류협력에 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 협약을 계기로 내년에는 좀 더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문화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중국의 사천성 천극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문화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필리핀 국가문화예술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축제교류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 카미엘댄스축제조직위원회, 우즈베키스탄 국제음악축제조직위원회 관계자들도 축제를 찾아 향후 협력프로그램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하고 돌아갔다. 단순히 일회성 업무협약에 그치지 않고 상호간의 문화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감으로써 글로벌 축제의 위상을 구축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4. 축제장 상가 외벽부스 설치 및 조형물 존 운영을 통한 이미지 변화

축제장 상가부스는 기존의 몽골텐트로만 만들어지던 단조로운 형태를 벗어나 올해 축제에 참가하는 해외국가의 대표적인 이미지를 축제 20년의 이미지와 결합해 한정적인 축제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일률적으로 몽골텐트 부스가 즐비하던 축제장의 시각적인 효과를 달리해 산뜻하고 이색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축제장에는 조형물 존이 탈춤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여 포토존으로 활용됐다.

조형물 존에는 매년 축제를 진행하면서 만들어진 탈 조형물 100여점이 군집되어 전시됐다. 매년 대표적인 조형물을 제작하는데, 올해는 총각탈과 각시탈을 형상화한 주제조형물을 제작해 인기를 모았다. 앞으로도 매년 축제의 대표 조형물을 제작해 설치할 계획이다.

5. 역대 가장 많은 해외공연단 참가

축제장에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겠지만 이색적인 볼거리를 대표하는 것은 바로 전 세계로부터 초청되어 오는 공연작품일 것이다.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18개국 25개팀이 초청되어 공연에 참가했으며, 주최측에서는 일절 항공료를 지원하지 않고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의 체류비 만으로 공연단을 초청하는 까다로운 조건에도 매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외국공연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5개 단체 중 아세안 10개국이 참가하는 아세안 축제도 함께 개최가 됐으며, 해외문화교류의 밤 공연과 해외팀 갈라쇼 공연은 짧은 시간에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1997년부터 시작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는 올해까지 49개국가의 198개 공연팀이 참가해 공연하고 있다.

6. 탈놀이단 '심쿵유발단' 공연을 통한 축제장 분위기 UP!

탈놀이단은 지역의 대학생들이 축제를 위해 공연을 기획하고 무대 공연이 아닌 참여형 마당 공연을 통해 축제의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들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2014년 '으르렁', 2015년 '광대승천'으로 성공적인 활동을 기반으로 2016년에는 '심쿵유발단'으로 축제장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심쿵유발단은 지역의 젊은 춤꾼들 50여명이 모여 결성한 놀이 선도꾼으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통하는 단어인 '뭔가에 매료되어 심장에 쿵하고 충격이 왔다'는 의미의 유행어에서 따온 이름이다. 올해 놀이단은 주제공연, 5분대기조, 마임형 공연, 포토존으로 활동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들로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7. 지역민이 만드는 진정한 축제의 정신을 보여준 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축제로 성장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우리 안동시민들일 것이다. 축제장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자원봉사자, 축제를 기획하고 연출하는 문화인력, 공연자, 축제장 하드웨어 시스템, 운영을 위한 기반시설, 상가업체 입주자 등 대부분의 인력들은 안동시민들이다.

통계상으로 보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인력이 2만 6천여명으로 안동인구의 16% 정도가 축제에 참가하고 있을 정도로 지역민이 만들어 간다고 해도 될 것이다. 진정한 축제의 정신은 지역의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민들이 만들고 성장시켜 지역의 문화브랜드로 만들어졌을 때 가능한 것이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바로 이러한 축제의 정신을 보여주는 축제이다.

8.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안전한 축제로 성장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축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각종 시설물과 사고발생에 대비한 안전수칙을 마련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안동시 공무원과 축제 종사자들은 정보수집 및 일일 상황 보고서 작성·보고하고, 국가 안전 관리 정보 시스템을 활용한 피해 상황 파악, 기상 상황 등 재난의 예측·분석관리 및 전파, 피해 정보 수집·보고 및 재난 정보 수집·분석, 긴급 상황 관리, 재난 진행 상황 파악·전달·처리 및 사전 예방 조치 등을 숙지했다.

축제기간 중에는 재난 안전부스, 소방서, 경찰서, 경호 부스 등을 상시 운영해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직접적인 피해를 받지는 않았지만, 태풍 차바의 영향권에 든다는 예보에 안전대책비상위원회를 소집해 철저하게 대비했다. 행사 기간 동안 큰 사건사고 없이 무사히 축제를 마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인 만큼 안전을 담보한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잘 된 점>

▲세계보편문화인 탈과 탈춤을 통해 세계인의 심금을 울리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육성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함

▲축제 20년을 맞이하여 다방면에서 성숙된 축제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사랑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하고 구현하여 축제의 정체성을 확보함. 특히 개막공연에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주제구현 연출로 개막식에 참가한 국내외 귀빈 및 관광객들에게 극찬을 받음

▲주간시간에는 안동민속축제 프로그램, 야간시간에는 탈춤축제 프로그램들을 위주로 편성하여 시간대별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 및 행사 진행

▲시내 상권활성화를 위해 구시장, 신시장, 서부시장, 옥동 등 시내 전역으로 축제 공간을 확대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특히 축제를 통한 지역민의 소통과 참여로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 분위기 조성

▲적극적인 국제 문화교류를 통한 재단과 안동시의 네트워크 강화 및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 개발의 시발점 마련

▲역대 가장 많은 해외 공연단 초청으로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 및 탈과 탈춤의 중심도시 안동의 브랜드 이미지 확대

▲축제장 상가부스 외벽 이미지 변화, 조형물 존 운영, 대형 홍보배너 사용 등을 통한 포토존 형성과 축제장 이미지 변화

▲식당부스 메뉴 다양화 및 음식의 질적 수준 향상

▲지역창작 공연단(탈놀이단 '심쿵유발단', 웅부뎐 '고등어 찜닭에 빠진날', 넌버벌 퍼포먼스 '하이마스크', 시장만담 공연단 등)은 인기리에 공연 되었으며, 축제를 기반으로 한 탈 산업화, 콘텐츠 개발, 지역의 문화역량강화 등 축제의 가능성을 보여줌

▲ 축제기간 중 안동의날, 마스크 피트니스 챔피언대회, 낙동7경 문화한마당, 한우홍보사절단 선발대회, 코리아 세일 페스타, 캠핑축제 등 규모 있는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관광객 모객 및 볼거리 제공

▲탈춤축제의 모태가 된 하회별신굿탈놀이에 사용되는 국보로 지정된 하회탈을 축제기간 중 특별전시

▲탈과 탈춤의 조사, 연구, 자료 확보 및 구축을 위한 세계탈 전시 및 국제학술대회 개최

<개선할 점>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축제로 외국 관광객이 5%정도 참가하는 축제인 만큼 외국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과 안내시설 확충 필요.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에 따른 대책이 필요함

▲축제와 지역 관광과의 연계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객을 모객하여 지역을 홍보하고,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여야 함

▲시민들의 주인의식 개선 필요(주차, 쓰레기 배출, 외부관광객 편의를 위한 대중교통 이용, 금연구역 준수 등)

▲축제장에는 각종 복지시설과 편의시설이 들어와 있지만, 일시적이고 단기적으로 개최되는 행사라는 이유로 장비나 시설의 질적, 양적 수준이 미약함

▲수준 높은 공연과 연출을 위한 지역문화인력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를 개최하여 지역민들이 만들어 가는 세계적인 축제, 대한민국 1등 자리의 축제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 함

▲우천시 공연이 취소되는 등의 사태에 대비한 대책이 구체적으로 마련되어야 함

▲SNS 및 모바일 홍보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음. 페이스북, 블로그, 모바일 홍보를 진행은 하고 있지만,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인적구성원을 확보하지 못하고 운영만 되고 있는 실정임

▲대중교통을 이용함에 있어 버스 승강장이 홈플러스 근처에 위치하여 상대적으로 걸어서 오기에는 거리가 떨어져 있음. 또한 주말의 경우 자가용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먼 곳에 주차를 하고 와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축제장 셔틀 버스 운행이 필요함

▲매년 주제 조형물을 소수 제작 설치하여 조형물 존을 운영하고 있지만, 대부분 과거에 제작한 조형물을 수선 정비하여 재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라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지 못하고 있음. 축제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매년 조형물 전면 교체가 필요함

2016-10-10 12:12:1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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