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안동권관리단은 지난해 조정지 댐 개방에 이어 그동안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해온 댐 정상부를 10월 18일 댐 준공 40주년에 맞춰 전면 개방한다.

댐 정상부는 그 동안은 도민체전 등 지역의 주요 행사시에만 임시로 개방돼 왔으나 상시개방의 걸림돌이었던 보안과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댐 정상부 도로와 CCTV의 보수, 안내 방송설비 설치 등을 보완하고 관계기관의 최종승인을 받아 이번에 전면 개방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댐 등 친수공간을 활용해 '휘영청 보름달 아래 안동을 걷다', '하하호호 생태캠프', '안동호 뱃길 출사', '수천전 달빛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K-water 안동권관리단은 "안동시와 시민들의 지속적인 개방 요구가 있었고 특히, 세계물포럼기념센터가 경북 물산업 육성정책의 거점공간이 되어 줄 것을 기대하는 경북도의 의지도 생각했다."며 "이번 댐 정상 개방이 계기가 되어 물의 도시 안동, 물산업육성정책의 거점도시 안동 실현이 앞 당겨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댐 정상부 개방시간은 동절기(11월~2월) 오전 10시~오후 5시, 하절기(3월~10월) 오전10시~오후 6시까지이다.

2016-09-30 11:35:4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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