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미국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와 24일 오후 2시(이하 현지시각) 뉴욕 한인타운에서 '선비정신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영주시는 창작 오페라 '선비'를 25일 오후 8시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함으로써 '선비정신'을 현대인이 지향해야 할 가장 소중한 시대정신으로 부각시키는 계기로 삼는다.

특히, 선비정신의 참뜻을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해 50만 명의 교민이 거주하는 뉴욕의 한인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해 선비정신이 세계의 시대정신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서는 뉴욕한인회에서 김민선 회장이 서명하고, 영주시에서는 장욱현 영주시장과 최교일 국회의원, 김현익 영주시의회 의장이 공동으로 서명했다.

주요 협정사항으로는 첫째 선비정신의 이해와 실천을 위한 공동 노력, 둘째 선비정신을 세계인의 정신문화로 확산시키기 위한 협력, 마지막으로 선비정신과 관련된 업무의 교류 및 협력 등이다.

또한, 교민들이 생활하면서 '선비'와 '선비정신'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선비정신 리플릿'을 뉴욕한인회에 배부하고 홍보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선비정신을 세계인들의 정신문화로 승화시키고자 선비를 콘텐츠로 하는 문화예술 공연과 선비문화 홍보사절단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선비정신을 홍보할 계획이다"고 했다.

                             <관련사진>

2016-09-26 23:31:5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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