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8월 30일 안동시수상스포츠 훈련센터에서 학교폭력예방 및 관내 청소년 대상 수상스포츠(카누·모터보트) 체험, 심폐소생술·수상안전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비행 청소년들의 사회적응을 돕고, 나아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공동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이번 업무협약은 안동경찰서가 추천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카누타기, 바나나보트 시승 등 수상스포츠 체험프로그램 및 안전교육 운영을 통해 이들의 사회적응을 돕는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한, 이날 업무협약에 힘 쓴 안동시카누연맹 권오한 전무와, 안전교육을 담당했던 안동소방서 권재천 예방교육담당(소방교)에게 업무 유공자 감사장이 수여됐다.

김상렬 안동경찰서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수상스포츠를 통해 협동심과 배려심을 배양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며 "안동시카누연맹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순철 회장은 "안동경찰서와 연대를 더욱 강화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사회적응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무엇보다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9일 안동시카누훈련센터에서는 안동경찰서 주관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교 복귀를 돕는 '카누 타고 학교가자!'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2016-08-31 12:10:0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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