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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시 - 2015-01-27 17:31:08
<인터뷰>안동제비원성주풀이 보존회
우리의 귀중한 문화적 자산 체계적으로 전승해야···
 

<편집자 주>최근 들어 각종 매체에 성주풀이가 회자되면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사)안동제비원성주풀이보존회 송옥순 회장을 비롯한 권오중 송옥순합창단지휘자, 이명숙 사무처장, 이재원 송옥순풍물패 단장, 우창하 전승국장, 최성달 송옥순소리패 단장과 함께 안동제비원성주풀이에 대한 문화 콘텐츠 가치와 전승 방안, 활동 계획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안동제비원성주풀이보존회 송옥순 회장, 이명숙 사무처장, 권오중 송옥순
합창단지휘자, 이재원 송옥순풍물패 단장, 우창하 전승국장, 최성달 송옥순소리패 단장이
안동제비원성주풀이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피현진 기자: 성주풀이란 무엇인가요?

송옥순: 성주신을 모실 때 무당이 부르던 무가입니다. 성주신은 청하지 않으면 좌정하지 않은 신입니다. 혼신을 다해 성주신의 내력을 구성지게 불러야 대주가 원하는 바를 성취할 수가 있죠.

권오중: 지신밟기나 성주굿을 할 때 성주신의 내력을 서사무가를 통해 풀어낸 것을 말합니다. 지신밟기의 경우 대게 풍물패가 동원되는 데 이때 하는 앞소리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재원: 성주굿을 할 때도 필수적으로 성주풀이를 하는 데 지금 우리가 부르는 것은 굿의 제례형식을 제외하고 소리만을 떼어 내어서 부르는 것이 성주풀이입니다. 원래는 무당이 성주굿이나 풍물굿을 할 때 부르는 소리이기도 합니다.

우창하: 성주신은 소나무의 신이기도 하죠. 처음 전국에 소나무를 퍼뜨린 신이 성주신이니까요. 그래서 목수의 신이기도 합니다.

송옥순: 참으로 희한한 것이 안동지방에 고건축물이 가장 많습니다. 전국 고택의 30%가 안동에 있다고 하니까요.

이명숙: 성주문화가 그대로 현실에 적용된 것이지요.

권오중: 맞습니다. 지금도 명망 높은 가문에 가보면 대들보에 성주신을 모셔놓은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명숙: 저희 어릴 때만 해도 할머니와 어머니가 집안에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성주신에게 빌던 것을 보면서 자랐습니다.

우창하: 지금 그러한 문화가 거의 사라졌기 때문에 송옥순 선생님이 보유한 성주굿과 지신밟기, 성주풀이가 이 시대에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이제 제대로 전승하는 방향을 찾아가야할 것 같습니다.

이재원: 백번을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지요. 송 선생님의 기능을 우리부터 라도 모두 전수받아야 합니다.

우창하: 다행인 것은 요즘 송옥순 풍물패가 활성화되어가고 있다는 참 기분이 좋습니다.

이명숙: 회원들이 경쟁적으로 지신밟기 가락과 기능을 배우려는 열정이 대단합니다.

이재원: 창단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금방 체계가 잡혀가는 걸 보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우창하: 전체적인 것은 송옥순 선생님이 관장하시고 지신밟기는 김해수 선생이, 가락의 기초는 이승중 선생이 각각 맡아서 헌신해 주시니까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송옥순: 어제는 영남방송에서도 풍물패가 활동하는 모습을 촬영해갔습니다.

권오중: '할 말을 다한다.'라는 프로에 우리 송 선생님과 풍물패 단원들이 출연하셨는데 30분이나 방영한다고 하니 안동제비원성주풀이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우창하: 전국으로 송출하여 방영하기 때문에 아마 보는 분들이 꽤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성달: 녹화를 했으니까 정확하게 언제 방영하는지를 알려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송옥순: 텔레비전 방송 프로그램 이름이 '라디오 스타'이고 2월24일 6시부터 30분간 방영이 된다고 합니다.

성주풀이의 본향 안동 제비원

피현진 기자: 제비원이 성주풀이의 본향이라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송옥순: 전국에 마을마다 농악대와 풍물패가 없는 곳이 없습니다. 안동만 해도 동네마다 농악대가 활동하고 있고. 이 농악대와 풍물패의 앞소리가 모두 제각각 이지만 공통적인 것이 딱 한 가지 있습니다. 어딜 가나 "성주의 본향이 어디 메냐? 경상도 안동땅 제비원이 본일레라."라는 말을 합니다.

우창하: 무당이 성주굿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방마다 소리의 가사가 다 다르지만 성주본이 제비원이라고 하는 것은 공통적인 사항입니다. 전국에서 행해지는 모든 성주풀이의 시초가 안동땅 제비원에서 시작되어 전파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재원: 예로부터 전국의 성주풀이와 지신밟기는 모두가 안동제비원성주풀이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최성달: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안동인의 정체성이 전국 팔도로 퍼져나가 하나의 문화현상이 되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명숙: 맞습니다. 이건 우리 안동이 보유하고 있는 가장 뛰어난 문화자산이 아닐 수 없습니다.

권오중: 이것이 아직 국가지정무형무화재가 되지 않은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입니다.

우창하: 지금까지는 전승을 가혹하리만치 송옥순 선생 개인 한 분에게 맡겼지만 이제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성주풀이가 국가의 중요한 문화자산이라는 것이 확인된 만큼 국가가 나서서 전승의 노력을 해나가야 할 때입니다.

이재원: 아이구! 저도 뒤늦게 알고 보니까 우리 송 선생님의 수고로움에 마음이 편치를 않습니다. 만장을 제작하고 음반을 두 번이나 출시하고 네 번의 걸쳐 성주풀이 완창을 하는 비용 대부분을 송 선생이 혼자서 감당하셨다니 죄송할 따름입니다.

이명숙: 가끔이지만 단원들 만날 때마다 밥값 내는 것도 무시 못해요. 소소한 것 까지 너무 많은 비용을 송 선생님이 지출하니까 저희들도 부담입니다.

권오중: 이번에 송옥순 풍물패 연습실에 방음 장치를 설치하는데도 비용이 많이 들어갔을 것 같습니다.

최성달: 연습실의 방음장치 설치하는 데는 이재원 풍물단장과 우창하 전승국장, 송 선생님의 공동 노고가 컸습니다.

권오중: 저희 송옥순 합창단도 가끔 연습실을 사용해도 되겠습니까?

이재원: 언제든 환영입니다.

피현진 기자: 제비원의 어원이 궁금한데요. 어떻게 해서 제비원이란 지명이 탄생한 것인지요?

최성달: 제비원이라는 단일 권역 내에 전해지는 전설이 15가지 유형에 22가지 각 편이 존재합니다. 이것은 세계사적으로도 유례가 드문 예입니다.

우창하: 그중에서도 제비와 관련된 전설이 많습니다. 목수가 집을 다 짓고 지붕에서 떨어져 제비가 되어 날아갔다는 이야기에서부터 연이처녀가 죽어서 제비의 혼이 되었다는 등 다양한 제비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권오중: 이러한 제비가 되어 날아간 전설에다 이곳에 고려시대 원이라는 요즘 개념의 나라에서 운영하는 여관이 있었던 곳이지요.

송옥순: 아마 이 두 개념이 혼합되어 제비원이라는 지명이 탄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숙: 전설과 국가의 역참제도가 혼합된 경우군요.

이재원: 이 제비원 출신 중에 큰 무당이 있었을 것입니다.

권오중: 그 큰무당이 성주풀이를 아주 잘 했을 것입니다.

이재원: 그러니까 제비원이라는 지명을 세상에 알린 이는 성주풀이를 전국에 전파한 큰 무당의 공이 가장 큰 것이죠.

우창하: 그럴 것입니다. 제비원 출신의 성주풀이 잘하는 큰 무당 덕분에 제비원이라는 지명이 전국적 유명세를 탔을 공산이 커 보입니다.

이재원: 그렇다면 제비원은 무당의 본향이기도 합니다, 그려.

송옥순: 그렇죠. 지금도 제비원 주위의 산에 올라보면 그러한 흔적이 남아 있어요.

우창하: 범무신당 이야기시죠.

송옥순: 맞아요. 제비원은 부처님의 가피가 깃들인 무당들의 터전이기도 합니다.

최성달: 제비원 석불과 소나무 범무신당은 삼위일체입니다.

이명숙: 이 세 가지 요소가 같다는 말입니까?

권오중: 기독교에도 삼위일체설이 있지 않습니까?

최성달: 하느님이 예수님이고 말씀이다. 다시 말하면 말씀이 곧 예수님이고 하나님이라는 의미죠.

권오중: 최 선생의 말은 석불과 소나무와 범무신당이 다 같이 중요하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안동제비원성주풀이보존회 산하 송옥순 풍물패

피현진 기자: 지난 연말이었죠. 안동제비원성주풀이보존회 산하에 송옥순 풍물패를 창단했는데요. 풍물패를 창단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권오중: 이제껏 25년 넘게 송옥순 선생께서 혼자서 안동제비원성주풀이를 전승하고자 노력하신 것에 대한 뜻 있는 분들의 동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재원: 안동제비원성주굿, 성주풀이, 지신밟기의 기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송 선생만이 갖고 계신데 우리가 이 귀중한 문화적 자산을 물려받지 못하면 전승의 맥이 끊어지는 상황입니다.

우창하: 이 같은 엄중한 상황 때문에 몇몇 뜻 있는 사람들과 힘을 모아 송옥순 선생님의 기능을 전수받아 전국의 풍물패에게 우리의 귀중한 무형자산을 전수하고자 송옥순 풍물패를 창단하게 되었습니다.

이명숙: 풍물패 창단하니까 좋은 일이 계속 생길 것 같습니다. 각종 언론에 송옥순 풍물패 창단한 것이 보도가 되었고 오늘 ugn경북뉴스에서도 집중 조명해 주는 것을 보니까 저희들의 역할이 막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송옥순: 그 뿐만이 아니라 안동mbc, kbs, 영남방송에 출연해서 안동제비원성주풀이에 대해서 대담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우창하: 언론을 통한 홍보도 전승에 엄청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많은 분들이 풍물패에 동참하려는 것도 이러한 언론보도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최성달: 언론에서 저희들의 활동상을 잘 보도해 주는 것이 너무 고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피현진 기자: 풍물패 구성원은 모두 몇 명이나 되는지요?

이재원: 네~~출발은 33명으로 했는데 전승의 사명감이 투철한 사람이 있다면 50명100명 까지도 회원을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이명숙: 전혀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도 단원이 벌써 50여명 되었습니다.

우창하: 멀지 않아 100명은 채워질 것입니다. 그때는 적절한 오디션을 거쳐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재원: 초보자가 너무 많아 기능을 전수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우창하: 그래도 그것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다소 시간이 걸려도 열정만 있다면 거뜬히 안동제비원 풍물지신밟기를 전수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명숙: 초보자들은 어렵게 여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재원: 동작이 많으니까 나 같이 나이든 사람은 조금 따라 하기가 힘들기는 합니다.(일동 웃음)

최성달: 아이구 이 단장은 그래도 양반이십니다. 제가 보기에 젊은 우창하국장이 더 몸치에다 박치예요.

이명숙: 우국장 많이 좋아졌어요.

권오중: 요즘 소리패는 어떻습니다. 최단장님.

최성달: 소리를 전승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요즘 배우려는 분들이 간혹 있어 송선생님께서 열정을 다해 전수하고 계십니다.

송옥순: 몇 달 지나 숙련된 제비들과 구전 안동제비원성주풀이를 한번 멋드러지게 부르려고 준비 중입니다.

권오중: 기대가 큽니다. 저희 송옥순 합창단도 열심히 준비를 하겠습니다.

이재원: 공동으로 발표회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창하: 아예 그렇게 하는 것으로 준비를 하죠.

권오중: 저희 합창단의 입장에서는 나쁠 것이 없어 보이는데요.

최성달: 소리패도 합창단과 함께 하면 영광이죠.

피현진 기자: 풍물패의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요?

이재원: 고맙게도 송옥순 선생님이 최고의 풍물선생이신 김해수 선생과 김승중 선생을 영입해 주셨습니다.

우창하: 지금 회원들은 7월에 있을 전국민속 경연대회에 참가하고자 맹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명숙: 현재 1주일에 두 번 월화 7시에서 9시까지 연습을 하고 있지만 이것으로는 기능을 연마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는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매일 연습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고자 방음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우창하: 여러 군데서 공연요청이 들어오고 방송국에서도 출연 문의가 들어왔지만 아직은 저희 회원들의 기능이 완벽하지 않아서 거절하고 있습니다.

송옥순: 2월 넘어서 어느 정도 기능이 숙지되면 전국 투어 공연뿐만 아니라 8월에 계획중인 전국성주풀이대회를 안동제비원에서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안동제비원성주풀이보존회 송옥순 회장(사진)이 안동제비원성주풀이 구전과 창작곡,
지신밟기 등 3곡을 한정판 음반으로 발매 했다.

피현진 기자: 제비원성주풀이는 음반으로도 발매가 됐죠? 음반 발매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우창하: 네. 작년 에 음반이 발매를 하였습니다. 송옥순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보면 오숙자 선생에게 지신밟기를 배우고 권은도 선생에게서 성주굿과 성주풀이를 배울 때 가사가 너무 긴데다 선생님의 입에만 의지하다 보니 외우기도 힘들고 배우기도 너무 힘들었다고 합니다. 요즘 그런 방식으로 가르치면 제자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고 합니다.

권오중: 후학은 물론 일반인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어야 안동제비원성주풀이가 다양한 사람들에게 전해져 전승의 맥을 튼튼하게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 송옥순선생의 지론입니다.

이재원: 특히 안동지역의 경우는 송옥순 선생님이 제자들에게 직접 대면해서 가르치지만 각지에 멀리 있는 제자들은 직접 내왕해서 몇 번 가르치고 난후 음반을 통해 연습하게 하고 어느 정도 숙달되면 교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어 음반발매가 전승에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명숙: 음반에 대한 일반인들의 욕구가 이렇게 지대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최성달: 국립국악원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음반 구입 요청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피현진 기자: 음반은 어떻게 구성이 됐는지요? 어떤 소리들이 담겼나요?

이재원: 음반은 예로부터 대대로 내려오던 구전 안동제비원성주풀이와 안동 제비원 성주지신밟기 그리고 대중화를 위한 창작 안동제비원성주풀이를 송옥순 선생님의 목소리로 녹음한 것입니다.

피현진 기자: 일반에도 판매가 됐나요?

최성달: 비매품으로 3천개를 발매하여 필요한 분들께 모두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고 전국 각지에서 음반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보내 드리고 있습니다. 그 중 관심이 지대한 분들은 음반가사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다며 가사를 따로 적어 보내달라는 사람들도 있는데 생각보다 성주풀이에 호응하고 관심 있는 분들이 전국에 많다는 것을 이번 음반발매로 알 수가 있었습니다.

피현진 기자: 전국에 안동제비원성주풀이 지부와 지회가 설립 중이라고 들었는데요. 지부와 지회를 설립하는 까닭은 무엇이며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요?

우창하: 제대로 된 전승에 목적을 두고 지부와 지회를 설립해가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30곳 지역에 안동제비원성주풀이보존회 지부와 지회가 개설되어 있는데 이 숫자는 시간이 갈수록 더 늘어나 올 연말이면 전국 각지에 지부와 지회를 설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명숙: 송옥순 선생님께서는 지부와 지회를 통해 안동제비원성주풀이의 원형을 전승·보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전 국민에게 안동제비원성주풀이와 안동제비원이 성주풀이의 본향임을 알리고자 합니다.

피현진 기자: 소리패, 풍물패에 이어 합창단도 창단을 준비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창단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요?

우창하: 합창단 단장님은 전 안동교육청 교육장을 지내신 권오중 선생님이 맡아 주셨습니다. 50명의 회원들이 국악관현악단과의 반주에 맞추어 노래 부르기 위해 안동제비원성주풀이를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합창단을 위해서 따로 편곡을 맡겨둔 상태입니다.

피현진 기자: 합창단이 창단되면 어떤 활동을 하게 되나요?

권오중: 시연회와 정기공연를 비롯한 각종 공연행사를 통해 안동제비원성주풀이를 알리는데 일조하려고 합니다. 특히 올해는 송옥순 선생님의 완창공연과 전국 성주풀이대회 때 편곡된 곡으로 국악관현악단과의 반주에 맞춰 멋지고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하고자 땀 흘리며 연습하고 있습니다.

피현진 기자: 제비원 성주풀이를 안동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키워 관광 상품으로 만들자는 움직임도 있죠. 따라서 제비원 성역화 사업도 추진돼 왔고, 제비원 성주풀이 문화축제도 열어 왔는데요.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요?

우창하: 정부와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제비원의 가치를 잘 알고 있어 다행입니다. 지금은 제비원의 무궁무진한 문화적 콘텐츠를 원 소스 멀티유즈(하나의 이야기로 영화 뮤지컬 웹툰 캐릭터 등)로 확장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송옥순: 지금 많은 회원들이 자비로 성주풀이 전승에 나서고 있지만 향후에는 정부차원에서 안동제비원성주풀이를 국가지정무형문화재를 만들고 전수관을 세워 보다 체계적으로 전승하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2015-01-27 17:31:08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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