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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시 - 2014-04-01 09:12:43
'총장! 총장! 돈! 돈…'
대구한의대 총장 부자 비리대물림 '잔혹사'
한의과 학생회… 대학본부자료 압수 설립자 비리 공개
족벌체제 비리 그대로 대물림 비협조 대학구성원 응징
 

"Y 씨는 S 건축 감리원과 함께 체육관 공사 기간 시공업체와 하청업체로부터 회식비나 휴가비 명목으로 금품과 향응을 갈취하다 중징계받은 변 총장 측근이다. 계속 돈을 뜯기던 협력업체들이 2007년 9월 교육부와 감사원에 진정서 제출을 계획하던 시점에 변 총장은 갑자기 미국으로 출국했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총장의 거액 리베이트 비리행적은 설립자 총장 당시부터 족벌 체제가 빚어낸 고질적 대물림 사학비리의 전형으로서 현재 진행형이라는 세간의 충격적인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설립자 총장의 둘째 아들인 변 총장은 '리틀B'로 불린다.

설립자 총장은 경산대 시절 교수채용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가(배임수재) 구속·기소돼 지난 1998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5,000만 원의 법적 처벌을 받았다. 당시 총장은 J모 이사 등을 앞세워 돈을 건네받았다. 범행 가담자들은 모두 처벌받았는데, 변 총장 또한 아버지가 했던 그대로 자신의 비리에 학교 교직원들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1986년부터 1988년까지 대구한의대는 모두 82명의 학생을 부정입학 또는 부정편입 시키고 그 대가로 8억여 원의 기부금을 받았다가 교육부 감사를 받았다. 당시 교육부는 부정을 적발하고서도 형사고발 않고 학장이던 설립자 총장의 해임과 관련교직원 10여 명에 대한 경고조처로 마무리했다. 이러한 사실은 당시 한의과 학생회가 대학본부로부터 압수한 자료를 공개하며 밝혀졌다.

뿐만 아니다. 본보가 올해 1월 27일 보도했던 최근 2006년부터 2012년까지 6년간 제2지망 제도와 전과제도를 악용한 부정입학의혹은 수백 명에 달하는 규모뿐만 아니라 대학 당국과 교수, 직원들이 함께 연루됐다는 점에서 입시제도의 근간을 흔든 것으로 조명받고 있다.

본보는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부실대학으로 지정된 대구한의대의 봉화군 'DHU 산림특화캠퍼스' 사업 실상을 수차례 보도했다. 대를 이은 사기행각으로 비난받는 특화캠퍼스 사업을 취재하면서 대구한의대 전 기획예산팀장 G 씨(2011년 6월 사망)의 업무 노트와 기록을 입수하고 숨겨진 변 총장 일가의 사학비리 진상을 밝혀왔다.

G 씨의 업무 노트와 기록에 따르면, 교내 공사와 관련 리베이트 조성 요구를 거절한 보직교수에게는 비리가담 직원들을 동원해 음해까지 하는 파렴치한 정황이 구체적으로 나온다.

변 총장은 2008년 9월 L 교수를 행정처장에 앉힌 뒤 같은 달 8일 기획처장 A 교수에게 L 교수를 시켜 10억 원의 리베이트를 받기 위한 공사비 예산 30억 원을 늘리라고 요구하면서 교수 급여 7% 인상을 제안했다. 그러나 A 교수는 L 교수를 호되게 질책하고 요구를 거절했다.

그 뒤 12월 17일 교내 체육관 공사 비리로 중징계를 받았던 시설관리팀 직원 Y 씨는 교내 교수연구실과 사무실 등에 A 교수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살포하는 한편, 인터넷 포털사이트 노동조합카페에다 A 교수를 비방하는 글을 올렸다. Y 씨가 이러한 행위를 계속하는 동안 대학 측에서는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Y 씨를 관리 감독하는 주무부서장은 L 교수였다.

결국, 이 일로 Y 씨는 형사 처벌을 받았고, 변 총장의 돈줄로 알려진 대구시 북구 소재 S 건축 사무실 컴퓨터로 저지른 범행이란 것이 드러났다. 그러나 Y 씨는 대학에서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고, 오히려 승진해 팀장 보직을 받았다.

G 씨는 대학 내 다른 직원들로부터 받은 여러 개의 녹취록을 남겼다. 2009년 3월 13일 자 녹취록에는 어이없는 얘기들이 나온다. 녹취록에 등장하는 Y 씨 등은 변 총장 이름을 동네 아이처럼 부르고, 설립자 총장에게 동향을 보고한 정황을 언급하고 있었다.

2008년 5월 교육부와 감사원에 진정서가 제출됐다. 교육부는 총장에게 Y 씨와 감리원 등에 대해 형사상 법적 조치와 징계 조치 요구를 했다. 설립자 총장은 자신이 고소하는 게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행정처장 A 교수로 하여금 고발조치 하도록 했다. Y 씨가 A 교수에게 앙심을 품게 했던 것이다.

G 씨가 남긴 또 다른 녹취록에는 '주니어들은 돈이 많이 필요하다', 'A 교수가 일부라도 해결해 줬으면 말이 없었을 것이다', '기회는 많지가 않다. 기회가 있을 때 못하면 안 된다'고 나온다. 교내 공사는 변 총장에게 목돈 마련 기회라는 것이다. 공사비 10% 리베이트는 '리틀B'의 관례라며 말이다.

대학 관계자 K씨는 "A 교수는 S 건축에 구상권을 청구하려 했고, 소식을 들은 변 총장은 미국에서 2008년 6월 급거 귀국해 A 교수에게 S 건축이 다치지 않게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A 교수는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며 "변 총장과 설립자 총장은 A 교수를 기획처장으로 보직 변경하고, L 교수를 행정처장으로 임명한 후, 중재위원회 판정에 따라 시공업체에 4억 1천만 원을 지급했으나 S 건축에 대해서는 어떤 조치도 하지 않았고 지금도 대구한의대 공사 설계와 감리를 전담케 하고 있다"고 했다.

  2014-04-01 09:12:43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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