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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시 - 2014-03-18 08:50:50
'교내 모든 공사 총괄'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 리베이트 20억 '요구행적'
11호관 비리 3억 5천, 교육부 감사 때 8천7백으로 '축소'
G씨, 비리 막아 달라 설립자에게 보고… 직장 잃고 사망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총장에 대한 사법당국의 날 선 사정 칼날과 교내 학생들의 조직적 반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변 총장의 사학비리 행적이 연일 파문을 일으키면서 총장직에서 속히 물러나야 한다는 비난 여론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변 총장은 대구한의대 설립자의 둘째 아들이면서 건축학 전공자라는 이유로 입사 때부터 대구한의대의 모든 공사를 총괄했다. 평교수 시절에도 변 총장의 허락 없이는 교내에서 어떤 공사도 진행할 수 없었다.

대구한의대 11호관 공사 시작 때는 이미 3억 원의 리베이트를 받았다. 그러나 더 받기 위해 신규단기를 적용하고 공사비를 증액하는 설계변경을 했다가 2006년 10월 교육부 감사에서 설계변경의 부당함을 지적받았다.

애초 계약단가 미적용으로 인한 부당 설계변경 규모는 대학 자체 조사 결과 3억 5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교육부는 감사에서 8천7백만 원으로 축소했다.

변 총장은 지적받은 8천7백만 원을 공사를 시행한 K 건설로부터 환수하고 교육부에 결과를 보고했다. 하지만, 이는 형식이었을 뿐 리베이트를 이미 건넸던 K 건설이 강하게 반발하자 환수했던 8천7백만 원을 K 건설에 다시 돌려줬다.

본보는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부실대학으로 지정된 대구한의대 봉화군 'DHU 산림특화캠퍼스' 사업 실상을 수차례 보도했다. 대물림 사기행각으로 비난받는 특화캠퍼스 사업을 취재하면서 대구한의대 전 기획예산팀장 G씨(2011년 6월 사망)의 업무 노트와 기록을 입수하고 숨겨진 비리의 진상을 10여 차례 보도해 왔다.

G씨의 2007년 9월 3일 기록에는 변 총장이 G씨에게 리베이트를 요구하는 내용이 상세히 나온다. 변 총장은 S 건설과 양해각서 체결 후 G씨를 연구실로 불러 대학으로 기부될 발전기금을 법인발전기금으로 하고 그 외 플러스 알파 20억 원을 챙겨 달라고 요구했다. '공사비 10%는 관례'라며 말이다.

G씨는 변 총장의 이러한 요구를 거절했다. 이유는 변 총장이 진행한 관련 업무가 모두 사고가 났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11호관(바이오 센터) 사례를 들고 있다. 변 총장은 11호관 공사 당시 K 건설로부터 3억 원의 리베이트를 받았고, 당시 외부 총장은 이를 눈치채고 건설관리팀이라는 임시조직을 만들었다. 이런 사실은 같은 과 L 교수가 술자리에서 워낙 많은 말을 해 당시 교내에서 웬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었다.

11호관 공사는 애초 36억 원 규모로 시작됐으나 두 차례 설계변경을 거쳐 71억 원으로 공사를 마쳤다. 변 총장은 입찰할 당시 리베이트 3억 원을 받고 설계변경을 거쳐 공사 규모가 두 배로 늘어나자 추가 리베이트를 요구하면서 K 건설과 심각한 갈등을 일으켰다.

기록에 따르면 변 총장은 자신의 관례대로 크고 작은 모든 공사에서 리베이트를 받았다. 심지어 수백만 원의 목공실 공사에서까지 리베이트를 챙겼다. 3T 공원 공사에서는 추가로 리베이트를 더 요구하다 시공사 사장이 공사 현장에서 항의했고, 당시 항의를 받은 경리팀장은 L 교수에게 도움을 요청해 변 총장이 포기하도록 하고 무마했다.

이 같은 사실은 대학 내에서 워낙 소문이 나 있었기 때문에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다. 이 때문인지 대학 측 관계자는 "이미 지난 일이다. 지금 잘하면 되지 않느냐?"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다.

지난 20여 년간 설립자 개인 한의원은 물론 대구한의대의 모든 공사는 S 건축이 설계와 감리를 맡았다. S 건축은 체육관 공사 비리로 소속 감리원이 처벌까지 받았다. 대구한의대 공사에 관여해서는 안 되는 업체이지만, 최근 완공한 건물의 설계와 감리도 이 업체가 맡았다. 11호관도 이 업체가 설계와 감리를 했다. 이 업체는 변 총장의 돈줄로 알려졌다.

대학 관계자 K씨는 "G씨는 변 총장의 요구가 집요하게 계속되자 이를 말려달라고 설립자 총장에게 보고했다. 보고 내용에는 변 총장의 학위 논문 의혹에 관한 것도 있었다. 그러나 설립자 총장은 오히려 누명을 씌워 G씨를 대학에서 내쫓았고 G씨는 결국 사망했다. 피는 물보다 진했다. 공사비 10% 리베이트 룰은 지금도 지켜지고 있다"고 했다.

  2014-03-18 08:50:5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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