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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시 - 2014-03-01 08:55:04
'총장직 물러나게 해야!'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 '자질 논란' 파문 확산
설립자 둘째 아들… 직원으로 입사 교수로 임용
친구 G씨 죽음과 각종리베이트 수수행적 '발목'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50세) 설립자의 둘째 아들로 총장 자리에 오른 변 총장의 각종 리베이트 수수 행적이 불거지면서 자질 논란과 함께 직에서 속히 물러나게 해야 한다는 비난과 여론이 급증하고 있다.

변 총장은 직원으로 입사했다가 교수로 임용됐다. 각종 보직과 부총장을 거친 후 지난해 10월부터 총장직무대행을 맡았고 12월에는 제7대 총장에 선임됐으며 지난달 10일 교내체육관에서 내·외빈과 교직원,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취임식을 치렀다

대구한의대는 교육부로부터 지난해 부실대학에 지정됐다. 변 총장은 국면전환을 위한 봉화군 'DHU 산림특화캠퍼스' 사업을 벌였다. 본보는 부친의 뒤를 이은 대물림 사기행각으로 세간의 비난받는 특화캠퍼스 사업실상을 보도하면서 변 총장과 친구였던 대구한의대 전 기획예산팀장 G씨(2011년 6월 사망)의 업무 노트와 기록을 입수하고 감춰진 진상을 밝히고 있다.

G씨의 업무 노트 2008년 8월 18일 자에는 G씨가 대구한의대 학생통학버스의 실제 주인(사업자 명의는 부인) K씨를 다른 동료 직원과 함께 버스회사 사무실에서 만난 내용이 있다. K씨 또한 변 총장의 친구로서 인근 대학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자신의 재직 대학 학생통학버스도 부인 명의로 운영하고 있었다.

기록에는 당일 저녁 9시부터 G씨, 동료 직원, K씨는 새벽까지 버스회사 사무실에서 대화를 나눴으며, 변 총장이 리베이트 1억 5천만 원을 요구했으나 6천만 원을 줬다고 되어 있다. 이 중 2천만 원은 11월 9일 대구은행 경산지점에서 발행한 1천9백만 원 수표 1장과 1백만 원 수표 1장이다. K씨는 사실을 증명하려고 수표 사본을 가져왔는데 혹시 몰라 보험으로 남겼다는 것이다.

또 다른 기록에 따르면 변 총장은 부총장 재직 시 K씨에게 학생통학버스 임대 계약을 해 주기로 하고 관광버스 회사 설립을 종용했고, 그에 따라 K씨는 자신의 자금과 처가로부터 빌린 돈으로 회사를 설립했다. 변 총장은 입찰공고 때 K씨 회사가 될 수 있는 조건으로 공고를 변경해 계약이 성사되도록 했다.

내용도 아주 구체적이다. 계약 과정에서 변 총장은 K씨에게 1억 5천만 원의 리베이트를 요구했고 K씨는 너무 많다며 6천만 원만 전달했는데 11월 1일 3천만 원, 3일 1천만 원, 9일 2천만 원이다. 3년 약정의 계약 기간 만료가 다가오자 재계약을 염려한 K씨는 변 총장에게 휴대전화와 이메일로 연락을 계속 시도했으나 변 총장은 의도적으로 연락을 끊고 나머지 9천만 원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K씨는 재계약이 안 되면 곧바로 파산으로 이어지기에 변 총장과 친구였던 G씨와 계약 관련 담당 부서 팀장을 만나 그간의 사정을 설명하는 한편, 연락을 끊은 변 총장에게 전달한 수표의 사본을 보여주며 압박을 했다. 결국, K씨는 재계약을 했고, 지금도 대구한의대 학생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G씨는 변 총장이 학생통학버스뿐만 아니라 각종 교내 공사에서 리베이트를 수수했다는 내용도 구체적으로 기록했다. 모두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변 총장은 G씨에게 공사비의 10%는 리베이트로 받는 게 관행이라고 받아 줄 것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G씨가 이를 거절하는 내용이 여러 곳에 있다. 대구한의대에서는 G씨 사망 당시에는 계획에 없던 각종 공사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공사비 10% 리베이트라면 수십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금액이다.

이에 대해 대학 측은 일체의 부정이나 해명이 없다. "G씨의 일은 안타깝지만, 이미 지난 일이고, 교육부 감사를 통해 학교 문제는 검증받은 것으로만 안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G씨의 지인 학교 관계자 B씨는 "현 총장 자리는 절친했던 G씨의 죽음으로 얻은 것이 아닌가? 최고 교육기관인 대학의 총장이라면 그에 법적 도덕적 의무와 책임이 따라야 반드시 한다"며 "막장 드라마 같은 현실 속에서 억울한 망자의 기록이 산 자의 발목을 잡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총장 자격 논란은 불거질 수밖에 없고 당연히 총장직에 물러나게 해야 한다"고 했다.

  2014-03-01 08:55:0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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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의견 - 총 1건의 독자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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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민 2014-03-11 오후 3:30:56 [수정] [삭제]
난 G씨와 순흥서 같이 근무하였는데 ㅋㅋㅋ G씨는 운동하다 사망했는데 ㅋㅋ 순흥소방소 119가 확인도 하였고 내용을 보니 3년전 대구한의대에서 파면당하고 순흥 수련원장하던 이모씨 원장이 이야기 한것이네 ㅋㅋ 소설을 쓰고 있었요 ㅎ 원한이 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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