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시장 고윤환: 서진 왼쪽)는 시립문경요양병원의 위탁기간이 오는 10월 12일 만료됨에 따라 23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제2회의실에서 학교법인 제한학원(이사장 기우항, 대구한의대학교)과 병원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문경시는 지난 6월 시립문경요양병원 위탁운영을 위한 공모를 했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탁자를 제한학원으로 선정·의결했다.

신청법인의 재무상황과 의료시설, 경영자의 경영능력 및 사업계획 분야를 평가했다. 특히 제한학원의 풍부한 경험과 의료 인력확보의 용이성, 한방·양방의 협진 체계 구축 등 최근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한 전국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되는 등 의료서비스 제공 수준의 전문성을 크게 인정했다.

학원 관계자는 "시립문경요양병원 운영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신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환자분들과 지역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노인요양시설의 중심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윤환 시장은 "2007년도 제한학원이 수탁 의료법인으로 선정돼 개원한 이래 노인요양 의료시설로서의 공익의료사업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에 더욱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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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4 07:27:17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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