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치러진 제19대 국회의원선거 군위·의성·청송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김재원 후보가 17대 국회의원에 이어 제19대 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군위·의성·청송 선거구는 각종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한 결과 새누리당의 김재원 후보가 압승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거 결과도 새누리당의 김재원 후보가 44,207표를 획득해 16,619표를 획득한 통합민주당의 김현권 후보에 27,588표차이로 앞서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두 부호의 득표율 차이는 45.4%였다.

이번 선거 개표에서 김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단 한번도 1위를 내주지 않고 큰 격차를 유지하며, 줄곧 1위 자리를 지켰다. 김 후보 측 선거사무실도 새누리당 공천이 김 후보에게 돌아왔을 때부터 승리를 확신한 터라 큰 긴장감 없이 개표를 지켜봤다.

민주통합당 김현권 후보는 열세 속에서도 야권 지지층의 결집을 믿으며, 선전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개표 초반부터 새누리당 김재원 후보에 열세로 나타나자 아쉬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군위·의성·청송 새누리당 김재원 당선자는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성실한 정치인이 되겠다"며 "지난 4년간 국회를 떠나 있으면서 주민들의 어려운 살림살이와 절망적 지역경제, 미래에 대한 불안,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 사회의 현실 등에 대해 많은 얘기를 들었다. 선거 결과는 이렇게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가겠다는 간절한 소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를 떠난 동안의 생각과 식견을 가다듬어 더 큰 사람으로 더 많은 것을 포용하면서 국민의 뜻을 하늘처럼 받들어 나가는 성실한 정치인이 되겠다."며 "특히 상식이 통하는 정상적인 사회가 되도록 정치 활동의 중심을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재원 후보는 지난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으며,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공천을 받지 못해 출마를 포기한바 있다.

2012-04-12 01:03:2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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