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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시 - 2010-12-14 12:36:18
대구 수성의료지구 대흥지구만 개발
규모 축소···고모·이천지구는 사업지구서 배제
 

세계적인 의료 메카를 목표로 조성이 추진돼온 대구 수성의료지구의 사업 개발 규모가 대폭 축소된다.

14일 사업 시행자인 대구도시공사에 따르면 최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시 등과 협의를 하고 수성의료지구 대흥·이천·고모 3개 지구 가운데 이천·고모지구를 사업 대상에서 배제하고 대흥지구만 개발하는 내용의 사업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성의료지구 사업 규모는 당초 179만㎡에서 125만㎡ 규모로 줄어들게 된다.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등은 15일 주민대표 설명회를 거쳐 지식경제부에 변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흥지구에 이어 이천·고모지구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안과 이천·고모지구를 사업 대상에서 배제하되 대구지하철 대공원역과 연호역 인근 그린벨트 부지를 사업 대상에 새로 포함하는 안 등도 검토됐으나 최종 논의 과정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6천5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사업비는 대구시가 도시공사에 현물 출자하는 대구선 폐선부지를 현금화해 일부를 조달하고, 나머지는 도시공사가 자체 조달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조원 규모에서 3천500여억원 줄어든 것으로 오는 2012년 착공해 2015년까지 부지조성을 완료하고 인프라 구축은 2018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수성의료지구는 교육을 포함한 의료서비스 중심의 지식서비스 클러스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기존 사업계획에선 대흥단지는 국제교육단지로, 이천단지는 의료특화지구로, 고모단지는 의료관광휴양시설지구로 각각 개발할 예정이었다.

수성의료지구 사업 규모가 축소되는 것은 사업비 조달이 어려운 데다 미진한 경제자유구역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축소, 조정 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2010-12-14 12:36:1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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