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한동수)이 자가 태양광발전으로 군청사 전력수요 충당에 나선다고 밝혔다.

청송군에 따르면 사업비 462백만원을 투입해 군청사 옥상에 태양광 전지판(모듈)을 이용한 57.6kw급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청사 전력수요 충당에 나선다.

특히, 청송군은 활용가능성이 무한한 자연에너지를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시설을 주민다중이용시설에 설치함으로써 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 추진 등 신재생에너지정책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군청사 옥상에 설치되는 태양광발전 사업으로 연 84,000kw의 전기가 생산될 예정이며, 군청사 전력사용량의 15%에 해당하는 전력량으로, 특히 냉난방시설의 전력사용이 많은 동하절기 전력피크 상쇄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관련시설을 활용하여 관내 초중고학생들의 신재생에너지의 교육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고도 밝혔다.

한편, 청송군은 정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효율성 및 미래성을 홍보하기 위해 읍면사무소 및 사업소 등 공공기관 유휴공간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시설을 점진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2010-09-27 09:20:27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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