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재)대구문화재단, 2011문화행사기획단이 주관하는 '2010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이 '놀라운 상상, 아름다운 유혹' 이라는 슬로건 아래 27일부터 29일까지 중앙네거리에서 반월당네거리 사이 중앙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은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최첨단 멀티미디어쇼를 선보이는 등 시민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포진돼 가장 컬러풀한 페스티벌이 될 전망이며,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 중 펼쳐질 도심문화행사의 사전 리허설 겸 2010세계소방경기대회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신천에서 열리던 행사가 주차난을 비롯해 지하철도 연계되지 않아 불편한 점이 많아 올해는 중앙로로 자리를 옮겨 '도심형 거리공연예술축제'를 축제의 콘셉트로 설정하고, 단순 나열식 프로그램을 지양, 축제와 관련 없는 먹을거리 난장을 없애는 등 도심 중앙의 오픈된 광장에서 시민들이 수준 높은 대구의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중앙로 거리 자체가 공공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해 무대예술, 시각예술, 거리예술이 펼쳐지며, 반월당 네거리의 주무대에서는 27일 오후 7시부터 팝페라 가수 임형주를 비롯해 SG 원너비, 다비치 등 유명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D-365 티켓 론칭 세러머니'가 열린다.

같은 날 오후 8시30분부터는 올해 가을 열리는 2010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주요장면과 아리아를 들을 수 있는 오페라 공연이 열리고, 28일(토) 오후 6시30분부터는 일본 히로시마, 중국 닝보 등 해외자매 및 우호도시의 예술단 공연 'I♥ Daegu' 가 열린다.

이 밖에도 축제기간 중 공공미술, 미디어아트 등 조형영역의 예술은 물론이고 마임, 실험극, 발레, 그리고 타 장르들과 통합하는 인터미디어아트와 세계적으로 관심도가 높은 넌버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장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대구시는 개막식과 함께 화려한 쇼가 열리는 27일과 도심 공연이 집중되는 28일은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 교통을 통제하여 관람객들이 편안히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3일간 모두 56개의 행사가 열리는 새로운 도심형 거리예술축제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축제일정과 프로그램은 대구광역시 홈페이지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축제공식홈페이지(www.cdf.or.kr), 트위터(dgcolorful)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0-08-28 09:36:05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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