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일부터 시작된 '2009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지난 주말에만 22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2009 문경전통찻사발축제 행사장 재래시장 부스(점촌2동)에 연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져 중앙시장 번영회는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그때 그 시절 재래시장을 아십니까？'란 주제로 조선시대, 일제시대, 현재의 재래시장 사진전을 통해 그 옛날 향수를 느끼게 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단순히 보여주는 전시행사뿐만 아니라 재래시장 다트게임을 통해 그 옛날 뻥튀기, 추억의 엿가락, 행운의 꿀떡이 제공돼 관람객, 특히 어린이들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에서 왔다는 장희수씨(38)는 "다트게임을 이용한 재래시장을 홍보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태 중앙시장번영회장은 "경기가 어려운 요즘 점촌2동이 나서 이렇게 홍보해줘 감사하다."며 "중앙재래시장 상인회에서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련사진>

2009-05-04 17:00:43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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