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과 예천은 29일 아침 6시 각 지역 투표소에서 경상북도 교육감 보궐 선거 투표가 일제히 시작됐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주민직선제로 처음 치러지는 경상북도 교육감 선거일인 29일 아침 6시 부인 박세정 여사와 함께 점촌5동 제3투표소인 모전초등학교를 찾아 첫 번째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를 마친 신현국 문경시장은 "백년지대계인 교육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경북 교육의 새 시대를 열어갈 훌륭한 교육감이 선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문경 점촌5동 제3투표소엔 형형색색의 소형화분이 투표를 하러나온 유권자들에 무상으로 제공돼 눈길을 끌었다.

유권자 K씨는 "보궐선거라 약간은 무거운 마음으로 투표소에 왔는데 투표소의 밝은 분위기에 마음마저 환하게 밝아졌다."며 이웃들에게도 투표소에 가서 봄도 느끼고 소중한 한 표도 행사하라고 권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과 예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자녀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부모들에게 지역의 교육정책을 집행하는 교육감 선거에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경상북도 교육감 보궐선거의 문경지역 유권자 수는 61,758명, 예천은 41,169명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으며, 29일 오전9시 현재 문경의 투표율은 5.7%, 예천은 7.9%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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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9 09:47:59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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