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안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영록)은 5월 9일(목) 안동시환경교육센터에서 지원하는 환경교육에 1, 2학년과 함께 참여하여 생물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누가 살고 있을까?' PPT를 보며 쌍안경을 이용하여 숨어있는 물고기와 지렁이를 찾아보았고 '쇠제비갈매기'라는 생소한 이름을 듣고 "쇠나 제비처럼 회색일 것 같아요", "쇠를 먹고 사는 갈매기인가요?"라며 궁금해하였다.

따뜻한 곳을 찾아 5,000km를 날아와서 남쪽 바다 모래밭에 둥지를 짓고 아기새를 키우던 쇠제비갈매기가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와 바이크 소음 때문에 임하호에서 살게 된 이야기를 들으며 "정말 다행이다"며 박수를 치기도 하였다.

쇠제비갈매기를 만들어 함께 날려보고 아기새가 좋아하는 견과류를 이용한 장난감(버드&벅스 피딩)을 만들어 나무에 걸어주며 "아기새가 빨리 날아왔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하였다.

이번 체험을 통해 유치원생과 1·2학년 친구들은 직접 만든 아기새 장난감을 나무에 걸어주며 생각을 함께 나눌 수 있었고 놀이로 배움을 잇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2024-05-10 12:00:20 / UGN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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