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안동도서관(관장 마원숙)은 입춘(입춘, 2월 4일)을 맞아 2월 3일 세시(歲時) 행사 '입춘첩 나누기'를 진행했다.

입춘첩은 대문기둥이나 대들보·천장 등에 '입춘대길, 건양다경' 등 좋은 뜻의 글귀를 써서 붙이는 것으로 입춘의 여러 풍속 중에서도 대표적이다.

안동도서관 평생교육 서예반 강사 권재도 선생과 문하생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무료로 입춘첩을 써서 나누었다.

마원숙 관장은 "봄기운 가득한 입춘첩을 받으시고 평온이 깃드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점점 사라져가는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3 14:09:55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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