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가초등학교(교장 이예걸)는 5월 19일(목) 5학년 학생 81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비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영가초등학교는 학교특색 교육으로 '몸·맘·꿈이 행복한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으며, 5학년이 되면 '찾아가는 선비체험', 6학년 때는 '입교수련과정'을 반드시 실시하도록 교육과정에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으로 학생들의 미래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수련활동에 참여한 5학년 학생들은 '선비처럼 살아요', '퇴계선생을 본받고 싶어요', '재미있는 정심투호', '예의범절을 익혀요' 등 4가지 활동에 참여하며, 퇴계선생의 경(敬) 사상과 선비정신을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딱딱하고 지루한 강의 중심의 프로그램보다는 학생들이 몸소 체험하며 옛 선비 정신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내용들로 진행되어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찾아가는 선비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영가초 5학년 최준석 학생은 "예의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고 옛날의 선비는 어떻게 생활했을지 또 어떤 사람인지를 배웠다. 퇴계 이황 선생이 얼마나 대단한 분인지 알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정세원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지도위원은 수련활동을 마치고 교장실에서 퇴계선생 16대 종손의 친필 '조복(造福)' 액자를 학교장에게 전달하며, "학생들의 생활태도 및 학교환경이 인성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예걸 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와중에도 신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옛 선조들의 기개와 정신을 배우고 요즘 희석되어 가는 바른 인성을 갖출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각박해져 가는 사회에서 '올바른 인성 함양'이 우리 학생들이 살아갈 힘을 기를 수 있는 밑거름이라고 보고 학교의 특색교육과제로 삼고 있다. 다른 학년의 학생들에게도 교외 체험 기회를 확대하여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하고 즐거운 학교'가 되길 기대해 본다"고 전하였다.

2022-05-20 20:45:21 / UGN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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